나도 할 말 있다,,,!! 해물탕에서 나온 진주 2012

어릴 적, 오래된 기억인지라,,,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용을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사실, 흑진주인지ㅡ

백진주인지 알수가 없네요.

 

다 자란 진주가 아닌지라,,, 2012.03.02

 

나도 할말있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

"피자 먹다 조개에서 "진주"가 나왔다는 미국인의 기사"를 접하게 된다.

 

난 이미 20여 년 전,

가족들과 "해물탕 전문점"에서 해물탕에 들은 조개 먹다가

뭔가 딱딱한 것을 씹었고,,,

이가 부러질 듯 아팠다...ㅠ,.ㅠ

 

"돌"이구나~!! 생각하고 항의 하려던 찰라~

입에서 꺼내보니 "펄"이 첨가 된진녹색의 타원형 모양이었다.

 

크기는 팥알 정도.

반짝이는 "펄"이가미된 매끈한 물체.

그것도 "조개"에서 나왔다!!??

 

이건 분명 "돌"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해물탕집 주인분도 "진주"일 것이라 했고,

가족들도 그런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난 아픈 것을 금새잊었던 기억이 난다.

 

궁금함에 식사를 마치고, "보석상"으로 직행~!!

보석상 아저씨는 현미경으로 이리저리 살펴보셨고,

"진주"라 하셨다.

 

그런데자라기 시작한 것이라 상품 가치는 없다는 말씀!!

 

조개야~

진주를 좀 더 키운 후에 잡히지 그랬니~ ^ㅡ^;;

다 자랐다면 흑진주가 되었을까,,,??

백진주가 되었을까,,,??

해물탕 먹다가 "진주"가,,,??

 

평생 살아도 경험하기 드문일인데, 내게 행운이 왔던 모양이다.

이런 걸 보고 횡재라 해야하나~??

억세게 운 좋다고 해야하나~??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나의 추억이다.

지금까지도 나의 보석함에 자리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쭉~ 그 자리를 지킬 어린 "진주"

 

그 때 세게 깨물어서 금도 생겼다.

해물탕이 상당히 맛있었었던 모양이지...ㅡ,.ㅡ^

*

그 때만해도 인터넷 매체가 크게 활성화 되지 않은 시절인지라,,,

아마 그 시절,

지금 정도의 인터넷 시설(?)이 되어 있었다면

해외 토픽감이었을텐데,,,?? ^o^~

 

나도 할 말 있다.,,, 해물탕에서 나온 진주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