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가을여행 2009

가을...

단풍구경을 하러 아침 일찍 홍천으로 떠났다.

홍천으로 가는 길목의 길과 산에는 색색깔 단풍이 아름다웠다.

양수리를 지날 때에는 물안개가 자욱해서 묘한 풍경이기도 했다.

도로에는 차가 많았지만,

일찍 출발한 덕분에 술술 잘 빠졌고,

홍천의 문턱에도 일찍 도착했다.

최종 목적지는 불발현 임도이다...

우리는 항상 오프로드로 오지 여행을 즐기니, 단풍구경도...^ㅡ^

보통 단풍구경하면 설악산, 오대산, 주황산 등등 이런 곳에 많이 가는데...

나는 이런 곳도 좋지만,

호젓하고 조용한 곳에 더 발길이 간다.

강북강변 - 양평 - 44 - 홍천 - 444 - 서석 - 56 - 율전 - 56 -

자운리 - 불발현 - 운두령임도 - 덕두원 - 56 - 율전 - 서석 - 구성포 - 44 -

홍천 - 양평 - 강북강변

(운두령임도 : 409Km)

홍천에 오면 길을 가다매번 쉬었다 가는 물가 근처다.

오디나무도 있어 따먹곤 했는데현재 나무는 사라졌고,

여름이면 손도 씻고 발도 담그었다가 가는 곳이다.

날씨는 우중충하다.

요 몇일 째 계속 이러네...ㅡ,.ㅡ^

파란하늘을 보고 싶다.

홍천 200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