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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처음이야,,, 2012

처음이다.

 

손톱에 이렇게 여러가지를 바르고,

큐빅까지 붙이고,,,

 

동네 사는 동생양.

 

자기, 네일아트 자격증 있다며

예쁘게 해주겠단다.

 

여자로 태어나 이런 것 한 번안해보고 살냤냐며,,,

목소리가 커진다. ^ㅡ^;;

 

돈 아깝잖아!!

길어봤자 3일인데다.

그 돈으로 여행을 가지!!

 

그러나,

두 손을 맡긴채 1시간이상이 흐르고,,,

아이고 허리도 아프고 엉덩이도 아프고~

역시 난 이런 채질은 아닌 모양이다.

 

말리는 기계에 1분 정도 말리고 닦아내는 건데

안 말랐다고 몇 번이고 기계 돌리고 있는 나를 보고,,,

한숨을 쉰다.

 

"언니~ 다 갈라지겠다."

ㅡ,.ㅡ^

 

어쨌건 시간을 흘러 완성됐다.

예쁘긴한데~

나 그냥 때 되면"봉숭아물"이나 들일래,,,

그게 좋겠어!!

 

그리고,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내가 관리를 못하는 건진 몰라도

하루도 유지하지 못했다.

하하~

 

신기한 마음에 사진 한장 남겨본다.

아마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되지 않을까 싶어서,,,^ㅡ^;;

 

처음이야,,, 20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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