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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꽃비가 내리던 날, 여의나루 벚꽃 2012

꽃비가 내린다.

운중로를 비롯 여의도 벗꽃은

이번주 목요일, 19일 즈음에 절정에 이를 것이란 예보와

주말, 21일~ 22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

 

정작 늦도록 추웠던 날씨에 축제기간엔 꽃을 피우지 못한 벚꽃.

오늘, 금요일(20일)이 아니면 벚꽃은 다 떨어지겠구나~

,,,란 생각이 든다.

그리하여 부랴부랴 언니와 함께 여의나루로 나섰다.

 

지하철 계단을 나오는 순간~

꽃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예쁜 꽃비가 내린다.

 

날씨도 어찌나 화창하던지,,,

모자에 양산은 필수!!


더욱이 기분 좋았던 것은,,,

오전에 맑았던 하늘은 오후엔 흐려졌고,

내가 머무는 동안엔 한적하고 여유로웠는데

12시 이후 그 곳을 떠날 즈음엔 많은 사람들로 몰렸다.


그리고,,, 아쉬운 것은~

언니랑 분위기 좋은 벤취에 앉아 꽃비도 맞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정작 꽃비 내리는 풍경은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는 것!!!

(사진 정리하기 간편해서 좋긴 하네...^ㅡ^;;)

다만, 내 머릿 속에 가득 담아왔다.

언니~ 많은 이야기와 한강변 산책 참~ 좋았어요!!



주말에 강한비바람으로 사라질 것을 생각하니,,,ㅜ,.ㅜ



봄나들이 간다고 예쁘게 공주처럼 샤방샤방,,,^ㅡ^;;

 

 

 꽃비가 내리던 날, 여의나루 벚꽃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