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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태기산 양구두미재 2011

이번 겨울, 강원도에는 눈이 많이 내리질 않고 있다.

(이러다보면 꼭 3~4월 뒤늦게 폭설이 오던데....)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일단은 출발~!!

한강은 한달 째 추운 날씨로 꽁꽁 얼었다.

바깥 풍경에 취해 스티비원더 음악을 타고 강릉으로 향했다...

구제역으로 곳곳에서 소독기를 통과해야했다.

1박여행에 오고가는 길목에서 소독약을 19번이나

뒤집어 써야했다.

아직까지 이렇게 많이 소독을 한 차량은

우리가 최초이자 마지막 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ㅡ^;;;

88 - 팔당대교 - 6 - 양평 - 청운 - 횡성 -

추동리 (구제역으로 6번 도로 차단) - 442 - 우천 - 새말 - 구영동고속도로 -

소사휴게소 - 6 - 둔내 - 태기산 양구두미재 - 봉평 - 장평 - 진부 - 456 -

횡계 (점심) - 구영동고속도로 - 대관령 (구제역으로 도로 차단-되돌아서) -

횡계ic - 영동고속 - 강릉ic - 경포(1박) -

선교장 - 경포해변도로 - 사천해수욕장 - 연곡 - 6 -

진고개 - 진부 - 속사 - 31 - 운두령 - 율전 - 56 - 서석 -

444 - 속초 - 홍천 - 44 - 청운 - 6 -

양평 - 강북강변 - 내부순환 - 가양대교

(강릉 선교장 : 1박 : 583Km)

강원도에 아예 눈이 내리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살짝 내린 눈은 추위에 꽁꽁 얼어

도로는 온통 빙판이었다.

양구두미재에서는 차가 올라가질 못해 겁을 잔뜩 먹기도 했다.

입구에서 잠시 머무르기만 했다.


낮게 내려 앉은 구름으로

풍력 발전기 돌아가는 바람소리만 요란하게 들린다.







둔내의 맛집인 순대국밥집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둔내 황재로 통하는 모든 길목을 구제역으로 완전히 막았다.

구제역의 심각성을 티비로만 보다가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과 국도를 봉쇄할 정도라는 것을 직접보니...

마음이 좋질 않다.

결국에는 둔내 황재를 통과하지 못한 채,

옛날 영동고속도로로 민족사관학교를 지나 태기산으로 향했다.

태기산 양구두미재 2011.01.14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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