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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그 곳을 거닐다

[경복궁] 눈 내리는 경복궁 # 눈 내린 경복궁 # 경복궁 설경 # 경회루 2023

 

경복궁에 머무는 동안 눈이 적지 않은 양으로 펑펑 내렸는데,

카메라엔 그것보단 부족하게 담겨서 속상하다.

 

카메라 사용한 지 20년 이상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카메라란 이 녀석!!! 모르겠다.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다가도 알겠지만, 역시나 모르겠다.

 

어쩌면 나 자신에게만 이상하게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른 예를 들자면 며칠을 정성 들여 만든 라이언 옷.

지인이며 친구들이 예쁘다며 칭찬이지만 이상한 부분은 나만 보이는 그런 느낌이랄까??

 

 

고궁은 각각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들겠지만,

근정전에서 융무루 쪽 (경회루쪽)으로 넘어가면

완전 다른 세상으로 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느낌이랄까??

 

 

경회루를 올라가봐야겠는데...

예약하기가 쉽지 않네.

 

올봄엔 꼭 성공하기를!!!

 

 

 

 

 

 

 

 

 

 

 

이 멋진 설경을 보자.

사진에 대한 설명이 무슨 필요가 있겠나...

 

 

 

 

 

 

 

 

 

 

 

 

 

 

 

 

 

 

 

 

 

 

 

 

 

 

 

 

 

악죠씨의 두 번째 눈구경~

 

 

 

 

 

이제 약 2달 정도 후면 수양벚꽃 필텐데...

올해는 또 얼마나 예쁘고 멋지려나?

 

 

그렇게 계절은 언제나 후다닥 지나간다.

긴긴 겨울 언제 지나가나 싶다가도

금방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그 시절의 겨울이 그리워지겠지?

 

 

 

 

 

 

 

 

 

 

 

 

 

 

지난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벤치가 젖어서 앉을 수가 없었지만,

한참을 바라본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 몰라도...

서울의 가장 큰 축복이 고궁이 있다란 것.

 

 

완전한 함박눈은 아니라 눈 내리는 표현이 부족하지만,

그날의 아름다움은 잊을 수가 없다.

 

 

 

 

 

 

 

 

 

 

 

최근 복원된 흥복전...

 

 

 

 

 

 

 

 

 

 

 

 

 

 

 

 

 

 

 

 

[경복궁] 눈 내리는 경복궁 # 눈 내린 경복궁 # 경복궁 설경 # 경회루  202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