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맥타가트 도서관"이라함은 이분의 성함을,,,

본격적으로 도서관 및 미술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나도 안내자리를 떠나 2층으로~!!

손동리이장님, 박정근 교수님,

서울대 명예교수 김식현 교수님, 서강대 명예교수 김용권 교수님,,,

그리고,,,

이정란 미술 선생님

김용권 교수님과 김식현 교수님의 축사에 이어,,,

박정근 교수님의 축가가 이어졌다.

이틀 전 연락받고,

악보 구하는데 한나절!

어렵게 어렵게 2천원의 거금을 들여 구했다.

연습하는데 하루!

또 앵콜 곡도 염두해두고 가곡책 한권을

한번씩은 쳐보려고 만사 제쳐놓고 연습했는데,

연습 도중 전화가 와서 악기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신다.

고장이란다. ㅡ,.ㅡ^

이럴 땐 맥~ 빠진다고 해야하나,,, 김 빠진다고 해야하나...??

예전에 피아노 학원하면서 피아노를 여러대 버렸는데,

한대 들어다 놓을 껄 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흐를 수록 이런 부분이 더욱 더 아쉽다.

버리고 일주일도 안되서 후회를 했다는,,,

내내 쓸모없다고 버려져 있던 물건이 버리고 나면 찾게 되는 건지...

이건 또 무슨 법칙인지 모르겠다.

내가 가지고 있는디지털 피아노는 승용차로 운반하기엔 무리가 따르고,

운전자 하나 타고 비스듬히 세워 싣어야하는 크기다.

교수님 반주없이 "명태"를 부르시고

"앵콜곡"으로 가고파를 부르셨는데,

피아노를 친 사람이라 그런지 내내 반주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래도 얻은게 있다면 나도 가곡 "명태" 쯤은 흥얼 거릴 수 있다는 것~

쇠주를 마실 때~ 캬~

짜악 짝 찢어도 좋다.

명태~ 며엉태~!!!

다소 해악적인 가사이기는 하나,

축제 분위기 물씬 풍기는 노래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09.24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