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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8-도쿄,오미야

[일본 / 도쿄 / 나리타익스프레스] 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 신오쿠보 숙소 찾아가기 # 나리타익스프레스 # 젤리네하우스 # 스이카 교통카드 2018

 

2018년 7월.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지쳐 있던터라...

일본. 도쿄 여행의 기대감은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렸던...

 

 

일본 기상청 정보를 보니.

우리보다 더 덥다 ㅠ,.ㅠ

무더위의 사망소식도 간간히 있고...

 

 

설레임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소소한 계획은 없었고.

그져 서울. 광화문 뚜벅이 여행 하듯이... 할 생각으로.

이리저리 도쿄책을 큰 생각 없이(?) 읽었다.

여행기간이 일주일이라 마음 편하게 손을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나마 책이라도 읽어 많은 도움이 되었던...

 

 

실제로 제대로된 뚜벅이 여행을 즐겼는데~

(40도를 육박하는 날씨에서도 굳굳하게 뚜벅이 여행을 즐겼다)

많은 해외여행을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해외 여행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여행이었지 싶다.

 

 

 

큰 계획은 없었지만.

어느 지역을 묶어서 여행 할 것인지에 대해선 고민이 많았다.

 

생각했던 모든 곳을 다 볼 필요는 없다란 생각에 조금은 덜 부담스러운 여행이었고.

즉흥적으로 계획을 전날 밤에 세우고 잤으며.

날씨에 따라 유동적으로 계획을 바꿨다.

 

 

 

별로 공부 하지 않고 떠났다고 생각했던 도쿄여행...

지금에서야 사진을 되짚어보니.

나름 공부 많이 했구나...싶다!!!

 

 

 

https://frog30000.tistory.com/9708

 

 

버스에서도. 자하철에서도. 공원에서도. 카페에서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그냥 계속 읽기만 했던...

 

 

 

신기하게도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일본 지하철역에서 득템한 한국인을 위한 여행책(지도)...

 

보기 쉽고, 간편하고, 내용도 가장 알찼던...

 

도쿄에 도착하고 다음날 스이카 충전하면서 발견한 것인데...

어떤 역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예상으로는 오다이바 가는 길이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ㅠ,.ㅠ

 

 

 

 

 

 

 

 도쿄여행에 대해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마치 서울 광화문 여행 하듯이 만족스러운 뚜벅이 여행이었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도움은... 바로 "구글 지도"였다.

 

 

 

이번 도쿄 여행은 7일이라 로밍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인터넷이 있으니. 길을 잃어도 안심이 되더라...

 

여행 기간은 7일이었으나. 혹시를 대비해 8일용으로 준비했다.

2GB...

 

 

 

 

 

 

 비행기 탑승 시간이 새벽 5시대라...

지하철은 안되고, 버스 시간은 애매하고...

이런저런 애로사항으로 전날 미리 공항으로 이동~

 

공항에서 노숙을 했다.

 

 

열대야로 밖은 쪄죽을 것 같은데...

인천공항은 어찌나 추운지...

덜덜덜 떠느라 한 숨도 못 잤다.

 

이렇게나 넓은데 신기하다는 생각으로 멍...하니 시간을 보냈다.

 

 

 

 

 

 

 

 새벽 4시쯤 비행기 티켓팅을 하고. 케리어도 부치고...

 

 

 

왕복으로 진에어를 이용했다.

 

 

 

5시 55분 비행기였는데...

약 1시간 정도 지연...

 

 

 

 7시가 넘어서야 이륙이다...

 

사실. 인천공항에 올 때까지만해도 큰 설레임은 없었다.

도쿄의 40도를 육박하는 날씨 걱정만으로도 머리가 아팠기에...

 

 

 

그래도 여행은 즐거운 것.

어느 곳을 여행하든... 여행은 즐거운 일 인 것 같다.

 

드디어 설레이기 시작한다.

즐거운 일주일이 되기를... :D

 

 

 

 

 

 

 

 

 

 

 

밤을 꼬박 샜는데도 초롱초롱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나리타국제공항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남짓...

간단한 아침식사도 나왔다.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

 

 

 

 

 

 

 

아침 9시가 조금 넘어서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

 

 

무리를 해서라도 새벽 비행기를 택한 이유는~

온전히 꽉찬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마음.

 

 

 

일본에서 아침을 맞았다.

 

 

 

나리타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신오쿠보역까지 가려면~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신주쿠역까지 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신주쿠역까지 나리타익스프레스 이용...

어른 요금 3,390엔 (한국 기준 35000원정도)

 

 

 

 일본말은 잘 모르지만,

여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일행 중 일어를 조금 하는 사람이 있기는 했지만,

내 기준으로는 음식 주문도 하고. 표도 사고... 큰 어려움은 없었다.

 

 

 

 

 

 

 

 

 

 

 

 내가 타고 갈 기차는 아니지만, 기차구경에 신났다.

일본은 열차천국 아니던가...

그 종류를 다 셀 수도 없을 것 같다.

(기차 회사만 160개가 넘는단다 ;;;;)

 

 

여행하는 일주일 동안 참 다양한 기차를 구경 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제대로 된 기차여행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자판기 천국...

 

 

 

내가 탈 나리타익스프레스가 들어온다.

 

 

 

 

 

 

 

이웃나라라 곳곳에서 한국어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꼭 그러한 것은 아니더라...

 

 

 

 

 

 

 

이번 도쿄여행이 나에겐 가장 제대로 된 자유여행이다.

걱정 반, 설레임 반이지만.

자신감만은 넘쳤다.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신주쿠역까지.

나리타익스프레스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도쿄에 도착했으니 가장 먼져 해야 할 일은...

교통카드 "스이카" 구입.

 

 

 

 

 

 

 

보증금 500엔...

교통비는 거의 매일 평균 1000엔씩 충전.

이번 여행에서는 "교통비" 지출이 좀 많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틀에 짜여진 계획이 아니었던 것도 한몫을 했지만.

나름 그 방법도 재미있었기에 괜찮았다.

 

 

 

 

 

 

 

 

 

 

 

신주쿠역...

가장 걱정했던 신주쿠역...

 

 

 

일본 도쿄의 부도심의 한 곳인 신주쿠에 위치한 역으로 총 11개의 노선이 지나간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신칸센 노선은 없다.

이유인 즉. 공사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 환승 연계가 좋지 않기 때문이란다.

 

 

1일 이용객수만 3,530,000명.

세계에서 이용객 수 가장 많은 역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

매년 이용객 수를 자체 갱신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란다.

 

출구수만 160여개.

자체 출구수는 63개이며. 나머지는 쇼핑몰 출구수까지 포함이란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알고 갔던터라. 가장 많이 걱정했던 신주쿠역이지만.

나에겐 신기하게도 길을 가장 헤매지도, 헛갈리지도 않은 역이었다.

 

 

 

 

 

 

 

 

 

 

 

일본 전철은 앞이 대부분 뚫려 있어서

더 많이 보고, 흥미로웠던...

 

 

 

 

 

 

 

 숙소는 신오쿠보에 잡았다.

한인타운이 있는 곳이라 택한 것은 아니고.

호텔보다는 살아본다는 느낌으로 숙소를 찾다보니, 신오쿠보로 오게 됐다.

 

사실. 신오쿠보에서 4박이나 했는데도. 그곳을 둘러 본 날이 하루도 없다.

어쩌다 그런일이!!!!

 

 

 

급할 것이 없으니...

신오쿠보역에서 내려서도 기차 구경에 신났다.

 

 

 

 

 

 

 

 신오쿠보역...

한인타운이 있는 곳 답게 한글이 참 많더라.

그런데 정작 한국사람은 거의 만나지 못한 것 같다.

 

 

나리타공항에서부터 신오쿠보에 위치한 숙소까지~

일사천리로 도착이다.

 

 

 

 신오쿠보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한 숙소.

 

젤리네하우스 (메리룸)

숙소 위치는 해마다 바뀌는 것 같더라...

 

 

살아보는 느낌으로 선택한 것이라 집 하나를 통째로 빌렸다.

 

 

 

4박은 신오쿠보역에 위치한 메리룸에서. (약 도보 5분 거리)

나머지 2박은 니시신주쿠고초메역에 위치한 소다룸에서. (약 도보 10분이상 거리)

 

숙소를 중간에 바꾼 이유는 다른 동네에서도 살아보고 싶어서... :D

여행을 목적으로 생각한다면, 위치상으론 니시신주쿠고초메역 근처의 숙소는 꽝이었다 ㅡㅡ;;;

(교통도 좀 불편하다. 역에서 숙소까지도 조금 멀고...)

그래도 난 그럭저럭 만족이다.

 

 

 

성수기요금, 주말요금 모두 추가되어~

신오쿠보역 근처 숙소는 4박에 47,000엔 (한국 환율가 463,000원)

 

기록에는 남아있지 않지만 메리룸과 소다룸은 가격이 동일했다.

그럼 대략 2박에 2.000엔이 조금 넘었겠지???

 

 

 

 나름 깔끔했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내 집에 들어오는 느낌이라 더 좋았다.

 

일본의 호텔은 가격도 비싼게 좁아서 별로던데.

에어비앤비 느낌으로 빌리길 잘 한 것 같다.

 

 

 

 

 

 

 

 있을 건 다 있다.

돼지코도 있고. 와이파이도 빵빵하고, 수건도 넉넉했다.

게다가 무척 더운 시기였는데, 에어컨도 빵빵 :D

 

 

다만, 커튼을 겆으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정면으로 보인다는 점.

(다행인 것은 숙소가 주택가 골목이라 계속 사람들이 드나드는 길은 아니었다)

세탁기가 밖에 있다는 점(이 곳에선 손빨래로 해결)...이 불편 했지만,

잠자는 시간에만 거의 숙소에 머물다보니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작은 부엌도 있었지만...

사용할 시간이 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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