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은 많으나 오후에 잠깐 해가 구름 사이로 나올 것이란 일기예보.
하늘을 보고 있으니예보는 맞지 않을 것 같다.
남이섬에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술처럼 구름이 거치고 강렬한 해가 얼굴을 내밀었다.
"나이스~"
여기서 잠깐,,,
얼마 전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 하나를 적어본다.
남이섬의 가을은 짧아 (어디는 안 그럴까만은,,,)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랫동안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하려고,
2006년부터 송파구에서 매년 100톤 이상 가져온 낙엽을 뿌리고 있다한다.
11월 이후부턴 물건너 온 "송파구 낙엽" 샘이다.
해마다 서울시내에서 쏟아져 나오는 낙엽 쓰레기(?)로 골치란다.
그 처리비용만 한 해 몇 백억이라 하니
재활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운치는 떨어진다.
그야말로 "연출"인 것!! 우습기도 하다.
11월 이후엔 송파구로 단풍 놀이를 가야할 모양이다. ^ㅡ^;;
그 밖에 다른 곳에선
퇴비로 만들어 농가에 보내거나,
장학금도 마련하고, 때론 약 만드는 데(은행잎)도 사용된다는 낙엽~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가보다.
10월말,,,
지금 내가 밟고 있는 낙엽은 "남이섬 낙엽"이구나!!
가을, 춘천 남이섬 20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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