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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진도, 쌍계사 2012

운림산방 바로 옆에 위치한 "쌍계사"

아담하고 작은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제 22교구 본사 대흥사의 말사이다.

857년(신라 문성왕 19) 도선()이 창건하였다.

절 양옆으로 시냇물이 흘러서 쌍계사라 불렀다고 하며,

1648년(조선 인조 26) 의웅()이 중건하였다.

1677년(숙종 23) 대웅전을 세웠으며, 1695년에는 시왕전을 중건했다.

1880년 《동사열전》의 저자인 각안(:1820∼1896)이 머물며

동산()·지순()과 함께 대법당과 시왕전·첨성각을 중수했으며,

이후 1980년 도훈()이 해탈문을 세우고 불사를 진행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명부전·해탈문·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진도쌍계사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맞배지붕 건물로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1호로 지정되었다.

내부에 석가모니불삼존불을 비롯하여 여러 점의 탱화와 소종·중종·법고가 있다.

그 가운데 중종은 종신에 적힌 명문에 따르면, 1686년에 조성되었으며

1720년에 다시 주조되었다.

명부전은 시왕전이 바뀐 이름으로 내부에 지장보살상을 비롯하여 모두 33점의 목조각상이 있다.



유물로는 진도쌍계사목조삼존불좌상과 시왕전목조지장보살상, 삼층석탑, 부도 2기가 전한다.

그 가운데 목조삼존불좌상은 1697년 제작되어

1999년 8월 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1호로 지정되었고,

시왕전목조지장보살상은 제222호로 지정되었다.

삼층석탑은 1920년에 세워진 것이고

부도는 정견()의 것이 1700년, 월하()의 것은 조선 후기에 세워진 것이다.










쌍계사,,, 지도에서 [16번]

 

진도, 쌍계사 2012.04.15 (둘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