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폴란드 친구들과 한국여행

[서울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폴란드 친구들과 서울 여행 첫째날 # 아침 브런치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 곰소뜸 2016

 

폴란드 친구들은 나와 부산에서 3일 같이 보내고~

그 후 둘이 지내다가

약 3주만에 서울로 돌아왔다.

 

 

서울에서 머무는 약 2주간은 우리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더운 여름 식구들이 고생이 많았다 ㅡㅡ;;;

내 방은 친구들의 게스트하우스가 되고,,,

 

 

약 3주동안의 여정은 부산, 경주, 전주, 대전, 구미, 대구등이였단다.

해운대, 송정리, 태종대, 불국사, 전주한옥마을, 한밭수목원, 대구 앞산, 등등,,,

다양한 지역을 여행했다고 한다.

 

 

 

카로는 부산이 가장 좋았다하고,

마그다는 대구 앞산 전망대가 가장 좋았다고 했다.

 

한국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돼지국밥.

 

 

이 생각은 약 2주간의 서울 여행을 마치고 나서도 바뀌지 않았다 ;;;

 

 

폴란드 친구들이 우리집으로 다시 돌아온 22일에는,,,

어찌나 피곤들 했는지~

 

6시 즈음 우리집에서 여정을 풀더니 그대로 잠들어

다음날 아침 9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ㅡㅡ;;;

 

 

중간에 깨면 동네 산책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아침 9시 30분.

 

 

엄마께서 준비해 주신 브런치를 먹었다.

친구들이 한국에 온 다음날 아침에 먹었던 브런치와 비슷한,,,

 

 

 

 

 

그리고,,, 나의 전용 미용사이신 ^ㅡ^;; 엄마께서 마그다의 머리를 예쁘게 땋아서 올려주셨다.

 

아침에 가끔 애용하는 엄마 미용실이었다 ^ㅡ^;;;

 

 

마그다는 아침마다 은근히 기대를 하는 눈치였다.

카로도 예쁘게 해달라 했지만,,, 머리가 너무 짧아서;;;

 

역시 여자는 예쁘게 꾸며 놓으면 더 예뻐지는 것 같다 :)

 

근데,,, 카로는 왜 그래??

 

부산에서 이미 경험했지만,,, ㅡㅡ;;

느긋하게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서울에서의 첫번째 여행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 왔다.

 

 

서울 여행 가이드는 내가 대부분 했고, 여행 장소도 내가 정했다.

폴란드 친구들이 아침형 사람이었다면,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경험했을터인데,,,

그 점이 참~ 아쉽다.

 

 

한국사람이었다면 오후 2시면 이미 3~4가지는 보고 다녔을 시간인데,,,ㅡㅡ;;

 

 

게다가 연일 34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기에~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폴란드 친구들이 떠난 그 다음 날부터 연일 36도 ㅡㅡ;;)

 

오후에 외출은 정말 힘들었다;;;

 

"우리는 모두 어른아이다."

 

전주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져왔다는데~

카로는 요 문구가 참 마음에 든 모양이다.

 

 

이 사진엔 슬픈 사연이 숨어 있다.

이 시간 이후로~ 카로의 썬글라스는 사라져 버렸다.

그 사실은 집에 돌아와서 알았지만;;;

 

카로는 부산에 머무는 동안 어께에 문신도 했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 :)

(마그다 촬영 - 마그다 / 카로가 찍은 사진은 따로 표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광장에서는 작은 프리마켓도 열렸다.

먹거리,,,

 

폴란드 두 친구에겐 각자의 뚜렷한 특징이 있다.

 

카로는 많이 먹는 사람 (고기 마니아)

마그다는 많이 자는 사람 ㅡㅡ;;;

 

 

 

 

 

매일 매일 많이 먹고픈 카로는,,, 항상 먹을 것만 찾았다.

 

자기는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했다.

우띠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식당가의 "곰소뜸"에서~

 

시원한 물냉면,,,

 

불고기 비빔밥,,,

 

물만두,,, 를 주문했다.

 

 

우리는 항상 다른 메뉴를 시켜서 나누어 먹었고~

식당에 가면 항상 만두가 테이블 위에 있었다.

 

폴란드에 "삐에로기"라는 전통음식이 있는데~

우리의 만두와 비슷하다고 한다.

단, 안에는 과일이 많이 들어간단다. 약간은 푸딩같은 느낌이라고,,,

 

카로가 한국여행을 하면서 수첩에 하루하루의 일을 기록했는데,

그 수첩을 보고, 난 웃음이 빵~ 터졌다.

 

나중에 알았는데, 카로의 수첩을 보고 웃음이 터진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니었다 ㅡㅡ;;;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만두,,, 만두,,, 만두,,,

수첩 매 페이지마다 만두가 적혀 있었다.

특히 고기만두,,,

 

점심식사를 마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둘러보기로 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첫 서울여행지로 고른 이유는,,,

온다하고 내리지도 않는 비소식과 너무 더운 찜통 더위 때문에~

실내 여행지로 선택!!

 

허수아비가 참 귀엽다 :)

 

언제보아도 신비로운 DDP계단,,,

 

 

 

둘레길도 걸어보려 했으나,,,

전시회 때문에 입장 불가.

 

서울엔 보여 줄 곳이 많아서 고민이었다.

날씨는 무척 덥고,,,

 

여기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사진 찍는 포인트도 잡아주고)

 

이렇게 멋진 풍경이,,,

 

 

 

 

설명을 하다가 막히면 폴란드어도 검색해야하고,

영어도 검색해야하고,,,

한글로도 검색해야하고,,,

 

 

정신은 없지만, 폴란드 친구들과 서울여행을 해보니,

약간은 해외여행 하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

 

 

 

 

[서울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폴란드 친구들과 서울 여행 첫째날 # 아침 브런치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 곰소뜸  201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