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한강시민공원 / 유채꽃축제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는 봄에는 "유채꽃 축제"가,
가을에는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이번 제 15회 유채꽃 축제는 2015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였으나,
유채꽃이 많이 피지 않아
일주일 후 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몇 일전, 가족 중 한 명이 다쳐서 오른팔에 기브스를 했다.
정신도 없고, 처음 있는 일이라 마음도 답답하고,,,
날씨도 좋고, 활동하기 좋은 5월이라 기분 전환도 하고,
바람도 쐬러 가자는 가족들 말에
가까운 곳으로 어디 좋은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유채꽃축제가 한창인 "구리 한강시민공원"으로 정했다.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서울 근교인데다,
봄에 유채꽃 축제든, 가을에 코스모스 축제든,
일년에 한 번 이상은 꼭 오게 되는 곳인 듯.
다양한 시들 중에서 지금 시기와 딱 맞는,,,
"유채꽃" 시 한편 담아본다.
유채꽃축제는 8일인 어버이날 시작.
어버이날 행사도 있었던 모양이다.
그림과 글씨체가 너무 귀여워서,,, >ㅡ<;;
나도,,, 알라븅 엄마~!!
그리고 아빠,,,
태극기의 도시 구리,,,
구리에선 이 곳 저 곳에 초대형 태극기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평화로워 보이는 백조가족,,,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유채꽃을 만나러 가는 길,,,
초 봄에는 "튤립"도 상당히 예뻤을 듯 싶다.
양귀비,,,
짜잔,,, 유채꽃
샛노란 세상을 상상했지만,,,
완전히 만개하지 않아~
약간은 부족한 모습.
일주일 후면 절정을 이룰 듯~
단계적으로 심어서 나름 화려한 구간도 있고,,,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다.
봄,,, 참 좋다!!
멀리 보이는 아차산,,,
구리 암사대교도 개통했다.
한강변에 핀 들꽃들,,,
난 자연스레 꾸미지 않은 듯 핀 꽃이 더 좋다.
벌써 15회를 맞이한 구리 유채꽃축제,,,
현수막의 토끼를 보니,
지난 하동여행 때 "토지 촬영지"에서 만났던 대식가 토끼가 생각난다.
그 녁석 유난히 유채를 잘 먹었는데,,, 사각사각~
온통 노란색이라 마음이 따뜻하고, 평화로워진다.
그늘에 돗자리를 폈다.
그늘은 쌀쌀하고, 햇볕은 땀 날 정도로 덥고,,,
그늘의 위치도 금새 바뀌어~
돗자리를 위치를 바꿔가며,
쉬고, 먹고, 눕고, 경치 구경하고,,,
위 사진 부터는 Canon G1X Mark2로 촬영,,,
Canon 6D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위 사진은 Canon 6D)
곳 곳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심하게 뜨거운 햇살에 대부분의 시간은 그늘에서 보냈고,
잠시 축제장 한바퀴를 돌며 만난
"멕시코 공연"
짧은 시간이었지만, 흥겨웠다.
오랜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여행이 아닌,,,
쉬어 가는 여행을 즐긴 오늘~ :)
가끔은 이런 여행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구리 / 유채꽃축제] 구리한강시민공원 / 제 15회 구리 유채꽃축제 201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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