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주말은 여행으로 보내는 우리집.
뭐~ 해마다 딱히 여름휴가라는 마음을 갖지는 않는다.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휴가를 떠나는 8월 첫 주.
게다가 우리나라 최고의 휴가지로 선택된다는 "강원도"로
우리도 떠나본다.
목요일 출발~
시간상의 여유가 있어 2박이 될 수도, 3박이 될 수도 있다.
처음 계획으론 강릉으로 먼져 도착해 여름이면 한창인 배롱나무꽃을 "선교장"에서 볼까 했었다.
가장 더운 점심 때 도착할텐데, 걱정이라 포기했다.
이번 여행은 "함백산"이라는 목적지만 가지고 떠났다.
이번 여름휴가의 일정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강북강변 - 6 - 양평 - 37 - 이포대교 - 70 - 북여주ic - 중부내륙 - 감곡ic - 38 (옥수수) -
박달재 - 제천 - 영월 (점심) - 예미 - 타임캡슐공원 (되돌아서) - 421 - 함백역 - 자미원 - 증산 - 38 -
고한 - 414 - 만항재 (천상의 화원) - 임도 (1박) -
함백산 - 함백산선수촌 - 태백 서학골 - 38 - 통리 - 스위치백휴게소 -
나한정역 - 도계 (점심) - 신기 - 환선굴 (되돌아서) - 신기 대평1교 부근 오십천변 (1박)-
38 - 하정교차로 - 424 - 댓재 - 광동호 - 35 - 421 - 비슬이재 - 화암 - 424 - 59 (늦은 점심) -
정선 - 42 - 평창 (오일장) - 방림 - 안흥 - 새말 - 442 - 우천 - 6 - 횡성 - 6 (옥수수) - 청운 - 양평 - 강북강변 - 22:45도착
(만항재+환선굴 : 여름휴가 : 2박 : 889Km)
우리가족은 대부분의 여행은 국도를 이용한다.
그러다보니 중간중간 명소를 만나면 쉬어가곤 한다.
박달재에 들어서는 순간~
아빠의 애창곡이 담긴 MP3를 듣고 있었는데
(내가 한달전에 쓰던 스마트폰을 아빠께서 MP3로 사용하신다.)
마침 "울고넘는 박달재"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평생 한번도 사보지 않은 복권,,,복권을 사야할 모양이다.
몇 일 째 계속 되는 폭염.
서울은 35도를 유지하며 밤에도 32도.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강원도는 좀 시원하려나??
제천, 박달재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2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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