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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구름 그리고 별

달, 태양을 삼키다 - 일식 2009

나는 canon 400D로 촬영했다.

 

nikon coolpix 4500으로 찍은 사진은

아빠의 블로그 "별을 보는 창문"으로~!!!

 


새벽 1시까지 식구들이 일식을 편안히 보기 위해

아빠께서 만들어 놓고 주무셨다는

일식 관측 필름~

눈 보호를 위해 필름을 3~4장 겹쳐서 만드셨다고 합니다.

달이 태앙을78.5%로 많은 면적이 가려지는 일식은 이번이 61년 만이라고 한다.

나는 이번 일식 말고도 예전에 2~3번 정도 봤지만,

이번처럼 시계 방향으로 달이 태앙을 가리는 것은 처음 보았다.

보통 태양이 일직선으로 가려졌다가 나온 곤 하던데...

우주쇼는 9시30분부터였지만,

(일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알았다)

10시 부터인 줄 알고 10시에 카메라를 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내가 올라갔을 때는 2시 방향쪽이 태양이 달에 약간 가려져 있는 상태였다.



오전 10시 29분...

전반에는 필름으로 일식을 쳐다보느라 촬영을 못했고...

오전 10시20분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아빠가 만들어 주신 필름을 카메라 앞에 대고 찍었다.



태양이 달 뒤로 숨을수록 하늘에 띠가 생기고 조금씩 어두워졌다.

약간 서늘해지는 감도 있었고...

오전 10시 33분



오전 10시 36분...



오전 10시 42분...



오전 10시 51분...



오전 11시 07분...

반달모양이던 태양이 누워있는 모습에서

점점 거꾸로의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오전 11시 08분...



오전 11시 13분...



오전 11시 18분...



오전 11시 23분...



오전 11시 31분...



오전 11시 34분...



오전 11시 43분...



오전 11시 44분...



오전 11시 53분...

일식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계속 되었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은 정말 신기해~!!!

하쿠타케 혜성, 혜일밥, 일식은 이번까지 3~4번, 월식...

별을 좋아하시는 아빠 덕분에 좋은 우주쑈~ 많이 볼수 있었다.





오전시간을 옥상에 내내 있어야 했기에...

아침도 자리 펴고 옥상에서 먹고~

12시!! 일식이 끝나고 나서 집으로 내려오니 12시 20분이다.





필름을 대고 이렇게 찍은 사진을

일식부분만 남기고 잘라서 깔끔하게 정리했다...



한국에서는 태양 일부분만 가려지는 부분일식만 관측됐지만,
인도와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중국, 일본 오키나와 등 아시아와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약 6분간 계속되었다고 한다.


한반도에서 다음 개기일식과
금환일식은 2035년 9월2일 오전 9시40분과
2041년 10월25일 오전 9시에 각각 관측될 전망이라고한다.
2010년 1월15일에는 부분일식 현상도 일어난다.

일식 20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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