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억수로 내렸다.
오전 일찍 그칠 것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점심 2~3시까지 간간히 비는 계속 되었다.
3시가 넘어서 비가 그치는 듯 했고 갑자기 해가 쨍~ 떴지만
10분도 채 못가서 다시 하늘은 구름으로 뒤덮혔다.
그래도 도심 속 가을의 정취를 봐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광화문으로 발길을 옮겼다.
비가 온 후이고 날씨도 꾸물꾸물한데
광화문광장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지난 번 왔을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30~40분정도를 사진도 찍고,
사람들 구경도 하고,
분수 구경도 했더니 물줄기가 딱 끊어졌다.
운이 좋았던 모양이다.
시간으로 봐서는 오후 5시까지 분수대가 가동되는 듯하다.
분수대 물줄기가 알록달록 단풍과 어울어져 더 예뻤다.
도심 속 가을도 깊어만 간다...
광화문광장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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