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양평 들꽃수목원"에 가기로 계획이 잡혀있었다.
그러나,
금요일 저녁 일기예보를 보고 계획이 바뀌었다.
지금 강원도엔 폭설이 내린단다.
특히 대관령엔 많은 눈이 내렸으며, 앞으로 더 내릴 것이란 예보다.
다음날 아침,
태기산찍고, 대관령 경치도 보고, 눈썰매도 타고
하루만에 돌아오기로 하고 길을 떠났다.
아빠의 철저한 준비로 인터넷을 검색해 보셨더니,
태기산까지만 가도 눈은 많이 볼 수 있을 거라 말씀하신다.
올 겨울은 수도권 쪽으론 큰 눈이 내리지 않다보니,
눈다운 눈을 볼 기회가 없어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대로 겨울을 보내는구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3월말, 행운이다.
일찍부터 강변북로엔 차들로 가득했다.
봄나들이일까,,,??
강원도로 설경보러가는 걸까,,,??
양평까지 가는 동안 부슬부슬 봄비가 내렸다.
봄도 멀지 않았다.
양평에서 강원도 횡성에 가까워지는 곳부터
딴 세상으로 뚝~ 떨어진 듯
보이는 풍경이 완젼 다르다.
밤사이 "폭설"이 내렸다.
온통 하얀 세상,
뽀로로 마을~ 동화 속 마을로 온 듯한 기분이다.
3월말 폭설, 양평 청운골 201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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