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온실에 들어가니
"어린왕자와 바오밥나무"가 왜 이제야 왔냐고 말을 거는 것 같다.
화면으로만 보았던 바오밥나무를 보니
"아~!!" 하고 외마디 감탄이 나왔다.
어린왕자의 별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집에 도착해서 "어린왕자" 책부터 펼쳐봤다.
책안의 바오밥나무, 어린왕자가 잘 다녀왔냐고 말을 거는 것 같다.
"그래~ 너의 별에 갔더니 참 좋더라..."
"다음에 또 놀러갈께..."
불도 이겨낸다는 "그래스트리"
마치 철사줄처럼 억새다.
내가 사랑한 어린왕자...
용인 한택식물원 20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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