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자전거로 달리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야심한 밤, 9시!!
오리배를 타겠다며 선착장으로 내려갔다.
오리배 탑승료는약간 비쌌다.
위에서 볼때는 강물이 잔잔해 보이더니만,,,
막상 오리배에 오르니~
바다인가...??
파도가 친다.
게다가 주변은 온통 컴컴하고,
강물도 시커먼해~
마치 강 안에서 영화처럼 "괴물"이라도 쑥~ 나와
사람을 낚아채 갈 것 같은 상상이 자꾸 든다.
하필,,, 위치까지 딱 거기다. ㅡ,.ㅡ^
오리배를 타고 있는 내내 불안감과 공포는 절정에 달했다.
이거야 원~
밤 늦게 함부러 오리배 타는게 아니구나!!
그래서 오래 타진 못했다.
한강변 테라스에서 군것질도 하고~
더운 여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미니벨로와 샛강도 시원스레 달렸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야심한 밤 오리배 탑승기 201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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