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사진생활이다보니ㅡ 사진이 많이 밀려있다.
시간이 흘렀고, 그 대의 상황을 잘 기억할진 모르겠지만,
여행을 갔었던 날 시점으로 글을 쓴다)
따사로운 5월,
안가본 곳을 찾다 "홍성의 그림이 있는 정원"으로 정했다.
수목원 입구에서부터 꽃이 장관을 이룬다.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고 있다.
특히 "철쭉류"의 꽃이 많아~
4월말에서 5월초에 이 곳을 찾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5월 8일 즈음이 만개 인 듯 보여 제대로 찾았구나!! 싶다.
다른 계절에도 다양한 꽃은 피고 지는 듯 보였다.
그리고 이 곳은 "아버지의 사랑"이 듬뿍 묻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림이있는정원'은충남홍성군광천읍매현리에있는수목원이다.
지난2005년문을열어많은사람들이찾아가는아름다운명소가됐다.
그림같은수목원,
마치그림속에서막튀어나온것같은멋스런소나무와
향나무를중심으로온갖야생화가어우러져있다.
그리고 수목원안에는실제갤러리가자리하고있다.
그갤러리안에는구족화가임형재씨의그림이전시돼있다.
'인간극장'을비롯해TV와여러매체에서많은사람들을감동시켰던
한아버지의사랑이일궈낸수목원이다.
20여년전,대학생아들이MT를떠났다가
손가락하나까딱할수없는전신마비장애인이돼돌아왔다.
그아들을지켜보던아버지는어느날부터나무를심기시작한다.
겨우눈동자만움직이며창밖을바라보는아들을위해그창밖을통해볼수있는정원을꾸몄다.
3만평이넘는대지위에목본류460여종,
초본류870여종을갖춰
모두1,330종이넘는수풀이어우러진수목원을 만들었다.
아들이어느날갑자기그림을그리고싶다고해
아버지는 입에 붓을 물어주었고,
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
아들은2년만에첫개인전을열었고,
그뒤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두차례나입상하면서그림실력을인정받았다.
수목원안에있는갤러리에는아들의구필화가전시돼있다.
그가그린거의모든그림들은나무와흙,숲,,,
붓을입에물고그린그림이라곤믿어지지안는 그림이다.
그리고 아버지의 옷칠가구도 전시되고 있다.
일반 입장료는 6000원이다.
입장시간은 9시부터 일몰시까지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꽃들이 나를 반긴다.
철쭉, 수선화, 할미꽃, 매발톱꽃, 튤립 등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수목원이지만,
넓은 곳이라 조용하고 한가롭게 산책 할 수 있어서 좋았다.
http://www.gallerygarden.co.kr/
홍성, 수목원 [그림이있는정원] 20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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