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갑자기 급하강이다.
어제까지는 가짜 겨울이고 오늘부터가 진짜인가 보다.
밤새도록 전기장판을 켜고 잤다.
게다가 시골은 유난히 춥다.

추우면 이불 밖은 위험하지...
추워서 일어나기 싫다는 생각을 40번쯤 했을 때,
침대 밖으로 나왔다.


금수봉 굳모닝~

반찬과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넉넉히 만들어 갔지만,
아침은 간단하게 따뜻한 호박마차와 딸기쨈 토스트가 먹고 싶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아빠께선 친구댁에서 쌀을 사 오셨고...
원산지가 확실하고 도정날짜 당일인 게 매력.

햇살이 오르니 조금은 따뜻해졌다.

윌슨~ 좋은 아침!!

덕이!! 좋은 아침!!

라촌이도 좋은 아침!!

간밤에 서리가 살짝 내렸다.


















오전 10시 즈음, 전날 다 못한 시골집 월동준비 시작.




잠깐의 휴식...

시골집 마스코트 선화...

겨울이면 서울집으로 데려온다.
혼자 두면 쓸쓸해.

겨울엔 시골집에 머물지 않기에 겨울옷도 없네...


























제법 많이 자란 "민트"도 땄다.




그리고 시골집에서 챙겨 갈 것들...
요것들은 여자인 내 몫이라 아빠가 집안 곳곳에 월동준비 하시는 동안
열심히 찾고 챙겼다.


곳곳의 멀쩡해 보이는 국화들도 모아서 가져간다.



늦은 점심.
ㄷㅇㅂㅈ기 뭐 먹고 싶냐 해서 "버거리" 사 오라고 했다.
난 요즈음 버거리 햄버거가 왜 그리 좋은지...



1시간 정도 꽃밭(마당) 곳곳을 정리를 해줬다.

땀나네...

이렇게 4 ㅡ 5번 정도 나왔는데,
ㄷㅇㅂㅈ가 중간중간 버리고 와줘서 일의 진행이 빨랐네.


올해는 온실로 들일 것들이 많지 않다.
다만 도자기류의 겨울 추위에 깨질 화분들은 모두 들였다.
꽃밭은 일이 너무 많아 웬만하면 노지월동이 되는 식물로.

다육이도 온실로...




다음날은 더더더 춥다는데,
다행히 월동준비가 2일 동안에 마무리가 됐다.
그래서 2박 하려던 게 1박이 됐지. 다행이다.



















다시 만날 때까지 잘 있어. 시골집!!!
아마 봄이 되어야 다시 오지 않을까 싶네.

겨울이라 가져갈 짐들이 많고.

ㄷㅇㅂㅈ가 있어서 도움이 많았고.


시골집 잠시 안녕~
[전원생활] 시골집 월동준비 # 시골집 겨울풍경 # 겨울철 꽃밭정리 #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
2025.12.02 (1박 2일 /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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