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저녁 때까지 남아 있던 건,,,
우리가족 뿐이다. ^ㅡ^;;
어제 저녁에 캠프파이어했던 통나무는
하루가 지난 시각까지 불이 꺼지지 않고~
아침에 국수물도 끓였고,
점심엔 밥도 얹었고,
게다가 구운 옥수수까지~!!
무엇이든 구우면 맛있어지나보다...
군옥수수, 군감자, 군고구마,,,그리고~
선생님과 엄마~
말문이 터지시더니 틈만 생기면 이야기를,,,
보기 좋습니다.
집에 돌아와 사진을 보니,
몰카사진 같다...ㅡ,.ㅡ^;;
늦은 오후의 따사로운 햇살,,,
투명하다.
지난 밤, 작업하다만 "한지 전등커버"를 다시 잡았다.
은근히 매력적인 작업이다.
바람에 말려~
집에 가져오려고 했으나 밀가루풀이 마르지 않아
복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와야했다.
통나무의 남아 있는 불로 "밀가루풀"도 쑤어 사용했다.
통나무불 한번 피우면
2~3일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8월, 여름휴가 때 완성하지 못한 토템폴,,,
완성해야한다는 마음은 있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네!!
이빨 하나 파놓고,,, 미안하다.
어제와는 달리 쓸쓸해 보이나,
이 곳에서는 이런 풍경이 더 익숙하다.
저녁 6시가 넘어서야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선생님, 단풍지는 가을에 또 올께요~!!
몸 건강하세요!!
가을,,,,
빨강 노랑 물드는 가을이 기다려진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09.25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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