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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정동전망대] 13층에서 내려다 본 덕수궁의 설경 # 정동길 2017

 

 

너무 아름다워서 이상한(?) 소문이 있는,,,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

 

 

 

 

이번 겨울,,, 유난히 더 많이 찾는 곳이 됐다.

덕분에 눈 내린 풍경도 만나네,,,

 

 

 

 

 

13층 정동전망대에 올랐다.

 

 

건물 1층에서 방문객은 "전망대 갑니다" 하면~

흔쾌히 개찰구를 열어주시는데,

이번엔 한마디 하신다 :)

 

"설경 찍으러 오셨구나,,, 멋진 작품 만드세요!!!"

 

관계자 아저씨의 말씀에,,,

덕수궁 설경 찍으려고 많은 방문객들이 올라가셨구나~ 했는데,

예상데로 13층 전망대(카페)는 인산인해다.

 

 

이 곳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활기차 있지만,

특히나 단풍드는 가을과 눈 내린 겨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양이다.

 

카페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

조금 기다려야했다.

 

 

한참 후,,, 안쪽으로 자리가 생겼고,

따뜻한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음료 가격도 다른 카페에 비해 저렴하고 맛도 있다.

어쩌면~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덕분일 지도 모르겠다.

 

또 한 참 후~ 창가에 자리가 생겼다.

창가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다 ㅡㅡ;;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 왜 그러한지 바로 이해가 된다 :)

 

 

 

세상을 모두 다 갖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서울에서 내 아지트하고 싶은 공간이다,,, 정동전망대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이 알려졌다.

 

사실~ 내 포스팅엔 "정동전망대"에서 덕수궁을 담은 사진이 좀 많다.

처음에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땐,

여기가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었다.

 

난~ 때론 나만 알고 싶은 장소가 있으면~

어디인지 밝히지 않는다.

 

훼손 되는 것도 싫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도 별로라,,,

 

 

그런데~

정동전망대, 이젠 너무 많이 알려져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내 아지트 하고 싶은 곳임엔 변함이 없다.

 

그져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 좋은 곳이다.

 

마음이 울적하거나, 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곳 :)

 

이젠 어디로 갈까???

 

 

오랜만에 서울에 내린 눈이라,,,

카메라에 담아두고 싶은 풍경이 많다.

욕심쟁이 :)

 

그런데~ 올 겨울.

이것으로 설경이 끝나 버리면 섭섭한데;;;

 

겨울이 가기 전에 폭설 한번 시원하게 내려다오~!!!

 

 

 

 

 

[정동전망대] 13층에서 내려다 본 덕수궁의 설경  2017.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