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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서울 강남 / 선정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정릉 # 중종대왕릉 2017

 

 

선릉에서 정릉으로 가는 길,,,

먼길이 아님에도 세찬 겨울 바람에 왜 그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빠른 발걸음을 제촉한다.

 

 

그래도 왕릉엔 사계절 늘푸른 소나무가 많아

그렇게 삭막하지 않아 다행이다.

 

 

 

 

 

 

 

프랑스 아가씨 3명,,,

 

이 중 한 명이 한국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지~

나머지 친구들에게 설명해 주는 듯 보였는데~

그 모습이 보기 참 좋았다.

 

 

 

정릉은 중종대왕의 단릉이다.

 

  

중종은 1488년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사이에서 태어나 1494년 진성대군에 봉해졌다.

1506년 9월 박원종 등이 반정을 일으켜 조선 10대 왕인 연산군을 폐위시키고,

성종의 둘째 아들인 진성대군을 조선 11대 왕으로 추대하였다.

 

 

중종은 3비 9후궁에게서 9남 11녀를 두었다.

1544년 11월 14일 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다음날 창경궁에서 승하하니, 재위 39년이며 보령 57세였다.

 

(선정릉 팜플렛 참고)

 

파란하늘이 좋아~ 라이언 등장 :)

 

 

 

정릉은 단릉으로, 홍상문과 정자각 및 능침이 일직선상에 있다.

 

  

병풍석의 면석에는 구름 문양 속에 십이지신이,

지대석과 만석에는 연꽃문양이,

인석에는 국화문양과 모란문양이 조각되어 있고,

상석 및 난간석이 있으며,

 

 

문석인과 무석인은 장대하고 선각이 뚜렷하며,

머리가 몸에 비해 큰 편이다.

 

(선정릉 팜플렛 참고)

 

 

 

 

 

 

 

 

 

부연 설명으로,,,

왕릉은 관청을 두고 관리했기에 도굴 당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유일하게 임진왜란 때 왕릉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성종대왕릉 (선릉)과 중종대왕릉 (정릉)을 왜에 도굴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 이야기에선 유골이 어디에 있는지 지금도 모른다고 하고, (릉이 비어 있다고)

또 다른 이야기에선 그 때 파헤쳐진 성종과 중종의 유골은 불태워졌으나~

다시 수습하여 넣었다는데,

 

난,,, 후자가 맞는 것 같다.

 

 

 

아,,, 선조 ㅡㅡ;;;


어느 시대에서건 우리 백성은 제대로 된 "왕"을 원하는 법이다.

 

 

 

 

 

라이언의 왕릉 산책 :)

 

 

 

항상 가방에 넣어 데리고 다니는데,

사진 많이 찍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ㅡㅡ;;

 

가끔 민망해서,,, 부끄럽고,,,

 

역사 공부도 하고,

서울 시내에 이렇게 멋진 우리의 문화유산이 있다라는 것도 알았다.

 

잔디가 초록색이 되는 봄이 오면,,,

다시 오고 싶어지는 곳이다.

 

 

다른 곳의 왕릉도 많이 가보았지만,

"선정릉",,, 도심 속의 오아시스 같은 그런 곳이었다.

 

 

 

정릉의 홍살문,,,

 

 

 

꽃 피는 봄이 오거들랑~ 다시 만나요 :)

 

 

 

 

 

 

 

 

 

어이쿠야,,, 춥다, 추워, 춥구나.

,,,만 수십번 외친 것 같다 ㅡㅡ;;

 

게다가 4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

배도 많이 고프다.

 

춥고, 배고프고,,, 외롭진 않으니 다행이다 :)

 

 

선정릉 입구에서 맞은 편을 바라보니,

그 많은 음식점들 사이로 "순대국밥집"만 보인다. ㅋㅋㅋ

 

따뜻한 순대국밥 한 그릇에 몸이 사르륵~

 

 

 

[서울 강남 / 선정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정릉 # 중종대왕릉  2017.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