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원,식물원,수목원

[청양 / 고운식물원] 롤러 슬라이드 + 고운정식당,,, 2박3일 # 첫째날 2015

 

고운식물원 전망대에 오르면,,,

 

아주 재미난 탈거리가 있다.

 

"롤러슬라이드"

 

 

 

작년에 왔을 때 개장한지 얼마 안 되었다고 했으니,,,

 

이제 1년 정도 된 시설이다.

 

 

 

롤러슬라이드를 타면 전망대에서 식물원 중턱까지 빠르고 신나게 내려 갈 수 있는데,,,

 

우리 식구들은 이 곳에 오면 재미로 타곤 한다.

 

 

 

 

 

 

 

 

 

 

고기판 처럼 생긴 고무 원판을 엉덩이에 깔고~

 

목장갑을 끼고~

 

롤러로 이루어진 미끄럼틀을 타고 쭉~~~ 내려오면 된다.

 

 

 

이용료는 1000원이다.

 

 

 

 

속도도 내마음대로 할 수 있고,,,

 

자연을 벗삼아 탈 수 있는 시설이라 더 흥미롭다.

 

 

 

 

 

 

 

 

 

때론 빨리 달렸다가~

 

많이 타고 싶은 마음에 속도도 조절해본다.

 

 

 

 

빠르게 쭉~ 내려가면 스피디해서 스릴 있는 반면,

 

금방 끝나버려서 아쉽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겠는데,,,

 

뭐,,, 이런 마음은 놀이동산에 가서 놀이기구에서 내릴 때 느끼는 마음과 같을 듯,,,

 

 

 

 

 

 

 

 

 

새싹이 파릇파릇,,,

 

 

 

 

전망대 롤러슬라이드를 타면,,,

 

방갈로에 금방 도착한다.

 

 

 

우리가족이 머문 방갈로는 "굴피나무"

 

방갈로마다 마당에 벤취가 있거나 평상이 있는데,

 

 

 

우리가 머문 방갈로 마당엔 "평상"이 있어서

 

그 곳에서 낮잠도 자고, 자연도 바라보고, 간식도 먹고,,,

 

 

 

 

평상에 누워 하늘을 쳐다보니,,,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평화로움에 마음이 편안하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하거늘,,,

 

바쁜 도시의 일상 속에서...ㅡ,.ㅡ

 

때론 다 놔두고 시골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다가도

 

도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그런 것들을 포기는 못하겠고.

 

인생사~ 어.렵.다.

 

 

 

 

저녁은 고운식물원 안에 있는 "고운정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식당으로 가면서 간단히 산책,,,

 

 

 

방갈로에 TV도 없고,

 

식물원이라 딱히 산책이나 꽃구경 이외엔 할 것이 없어

 

산책을 자주 나가게 된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ㅡ^;;

 

 

 

 

 

 

 

 

 

 

 

 

 

 

 

 

 

 

 

 

 

 

 

 

 

 

 

 

 

 

 

 

 

 

 

 

 

 

 

 

 

 

 

 

 

 

 

 

 

 

 

 

 

 

 

 

 

 

 

 

 

 

 

 

 

 

 

 

 

 

 

 

 

 

 

 

 

 

 

 

 

 

 

고운정식당은,,,

 

전국의 식물원 안에 있는 식당들 중 세 번째 안에 드는 맛있는 곳이란다.

 

 

 

우리가족도 두 번째 오는 곳인데,

 

맛있기는 하나 너무 시골에 있는 식물원이라~

 

식당을 목적으로 오기엔 무리가 있는 듯,,,

 

 

 

 

보리비빕밥,,,

 

 

 

 

 

 

 

 

 

반찬도 맛깔스럽다.

 

특히 오이소박이가 ,,, 넘 맛있었는데.

 

 

 

 

다른 곳의 수제비와는 조금 다른 듯,,,

 

특히 국물이 구수한 "들깨 수제비"

 

 

 

 

대체적으로 이번에도 맛있게 먹었으나,

 

좀 짜서,,,ㅡ,.ㅡ^

 

 

 

 

저녁을 먹고 방갈로로 돌아오니,,,

 

해가 저물고 있다.

 

 

 

깜깜한 밤에도 식물원 산책을 다닐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등이 방갈로 주변에만 있어서

 

아쉽게 그러진 못했다.

 

 

 

 

늦은 밤, 별을 사랑하시는 아버진 전망대로 별사진 출사를 나가셨고,,,

 

나머지 식구들은 방갈로에서 샤워도 하고,

 

이불펴고 뒹굴뒹굴 MP3음악을 듣다가~

 

ZZZzzz,,,,

 

 

 

 

그렇게 식물원에서의 하루가 지나갔다.

 

 

 

 

 

 

 

[청양 / 고운식물원] 롤러 슬라이드 + 고운정식당,,, 2박3일 # 첫째날  201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