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향기따라

[홈메이드 주먹밥] 눈 내린 밥 + 에피소드 2012

 

밥을 재밌게,,,

밥을 맛있게,,,

그리고 겨울에 어울리기까지,,,

눈사람 모양 밥을 만들었다.

 

몇 년 전 신문에 나온 것을 보고 만들어 봤었는데

모양이 참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엔 좀 업그레이드 시켰다.

 

재료 준비,,,

 

밥은 식초, 설탕, 소금, 참기름등을 넣고 버물버물,,, (식초와 살탕은 1 : 1)

내가 사용한 밥은 쌀에 현미를 섞은 것!!

밥 사이에 고소하라고 "피자치즈"를 약간 넣었다.

(속에 메추리알을 넣어도 좋다)

피자치즈 녹으라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몸통이 될 큰 것과 머리 부분이 될 작은 것을 동그랗게 꾹꾹 눌러 만든다.

 

기다란 꼬지를 꼿아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지 않게 고정하고,

치커리와 맛살로 목도리.

건포도와 건과류로 표정을 만들었다.

 

모습이 재밌다.

 

 

 

데코레이션으로 구입한 쌈채소를 그릇에 얹고~

완성된 눈사람을 놓고,

겨울에 눈 내린 기분 살리려고 슈가파우더를 살짝 뿌렸다.

 

*

앗!!!

음식이 완성되고 나서야 실수가 포착됐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ㅡ,.ㅡ^

너무 눈사람 데코레이션에 신경쓰다가

밥에 양념을 하지 않은 것이다.

밥 비린내 (느낌이겠지만,,,), 게다가 느끼하기까지~!!

당장 냉장고 문을 열었다.

김치~!!

김치를 한 접시 가득 담았다.

내가 봐도 좀 많지 싶다.

엄마 웃으신다...^ㅡ^;;

나도 웃었다...하하하!!

내가 너무 급했나,,,??

 

 

 

 

눈 내린 밥 + 에피소드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