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재밌게,,,
밥을 맛있게,,,
그리고 겨울에 어울리기까지,,,
눈사람 모양 밥을 만들었다.
몇 년 전 신문에 나온 것을 보고 만들어 봤었는데
모양이 참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엔 좀 업그레이드 시켰다.
재료 준비,,,
밥은 식초, 설탕, 소금, 참기름등을 넣고 버물버물,,, (식초와 살탕은 1 : 1)
내가 사용한 밥은 쌀에 현미를 섞은 것!!
밥 사이에 고소하라고 "피자치즈"를 약간 넣었다.
(속에 메추리알을 넣어도 좋다)
피자치즈 녹으라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몸통이 될 큰 것과 머리 부분이 될 작은 것을 동그랗게 꾹꾹 눌러 만든다.
기다란 꼬지를 꼿아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지 않게 고정하고,
치커리와 맛살로 목도리.
건포도와 건과류로 표정을 만들었다.
모습이 재밌다.
데코레이션으로 구입한 쌈채소를 그릇에 얹고~
완성된 눈사람을 놓고,
겨울에 눈 내린 기분 살리려고 슈가파우더를 살짝 뿌렸다.
*
앗!!!
음식이 완성되고 나서야 실수가 포착됐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ㅡ,.ㅡ^
너무 눈사람 데코레이션에 신경쓰다가
밥에 양념을 하지 않은 것이다.
밥 비린내 (느낌이겠지만,,,), 게다가 느끼하기까지~!!
당장 냉장고 문을 열었다.
김치~!!
김치를 한 접시 가득 담았다.
내가 봐도 좀 많지 싶다.
엄마 웃으신다...^ㅡ^;;
나도 웃었다...하하하!!
내가 너무 급했나,,,??
눈 내린 밥 + 에피소드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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