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초만 되면, 만들어야지 생각하는 것이 있었으니,,,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달큼 상큼한 맛이 강열한 "유자"로
"유자청"을 만들었다.
유자청을 만들어두면,
베이킹 재료로도 사용하고, 유자차도 끓여먹고~
쓰임새가 많은 아이템이다.
작년에는 "가평 이화원"에서 담아와 넉넉하지 못해
구겔호프 한번 구워도 한통을 모두 쓰게 됐을 정도로 헤펏는데,,,
올해는 5Kg을 주문해 넉넉하게 만들었다.
유자도 싱싱하고, 향기도 좋고~
신기한 것은 도토리 키재기 하는 것 마냥 유자들의 크기가 모두 같다는 것이다. ^ㅡ^;;
쳐다보면 볼수록 웃음이 난다.
유자는 투박하고 못생긴것이 맛있다는 말이 있던데,,,
반을 가르니, 상큼함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감기 예방에 좋다하니~
유자청 먹고, 감기를 비켜가자!!!
유자는 깨꿋이 씻어 물기를 완벽히 제거한다.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닦는 방법도 있단다)
유자는 4등분 하여~
씨는 뺀다.
(씨가 들어가면 떫다)
보통은 유자 껍질 부분만 채쳐서 사용하는데~
씨를 뺀 과육부분도 사용하면 더 상큼하고 맛이 깊다. (이화원에서 배워 온 것이다)
선물 할 것이라면 모양을 생각해 껍질부분만 사용해도 무방하다.
유자 껍질 부분은 가늘게 채치고,,,
설탕과 유자는 1대1 비율로 살짝 버무린다.
(예를 들어 유자가 500G이면, 설탕도 500G)
저울을 이용해 정확하게 계량했다.
단, 바로 먹을 것이라면 설탕의 양을 줄이는 것도 괜찮고,
저장용이라면 설탕의 양을 정확히 1대 1로 넣어야 한다.
당분을 최대한 덜 섭취하려는 요즈음 식단,,,
뭐, 달게 먹어서 뭐가 좋은가!!
유자의 양이 많아 나중에 먹을 것은 정량을 넣었고,
처음 오픈 할 순서데로 설탕의 양을 약간씩 줄였다.
채친 유자에 설탕을 넣어
살살 버무려~
깨끗한 병(밀폐용기)에 꾹꾹~ 눌러 담고,
윗 부분은 설탕으로 덮고,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밀봉하여, 냉장고에 넣어둔다.
유자가 설탕에 금방 절기 때문에,
하루 정도만 두었다가 바로 유자차 끓여먹거나, 제과 제빵에 사용해도 된다.
넉넉한 병으로 4개 반 정도 나왔다.
따뜻한 유자차도 끓이고,
유자청을 이용해 달콤한 빵, 쿠키도 구워야겠다.
상큼한 유자청 만들기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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