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씀이 참~ 웃기다.
"번개불에 콩 튀겨먹기"
,,,시란다. 하하하~
저녁 퇴근하고 돌아오신 아빠.
돌아오는 6월 26일만 운행되고
영동선의 우리나라 유일의 "기차가 뒤로가는 구간"인 "스위치백"이
터널 개통으로 인해 사라진단다.
없어지기 전에 한번 더 타봐야하지 않겠냐며,
이번주는 그 곳으로 가자신다.
그러시며 다음날 꼼꼼히 기차시간을 보고 예매를 하라셨는데,,,
그리고 난 잠이 들었다.
ZZZZzzz,,,
다음날 아침, 상황종료다.ㅡ,.ㅡ^
번개불에 콩 튀겨먹는단 말이 나올 법도 하다...^ㅡ^;; 하하~
요즘엔 기차티켓도 집에서 뽑을 수 있는 편리한 시대.
반면에 "추억"이라는 단어는 자꾸만 사라져 가는 느낌이 들어씁쓸하다.
*
국내 유일의 기차가 뒤로 가는 "스위치백 구간"이 사라짐에 따라
"특별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 강원본부 동해역은 국내 유일의
"영동선 흥전~나한정역 스위치백 구간" 관련해
이 구간 "솔안터널" 개통으로 27일이면
국내유일의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와 관련 코레일 동해역은 20일~26일까지
7일 동안 영동선 나한정역에서 열차가 임시정차해
체험객이 승하차할 수 있는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은 산업물자 수송을 위해 1963년 생겼다.
"스위치 백 열차"는 가파른 경사 구간 높이 차 극복을 위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지그재그로 움직여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빠의 지난 밤, 작업이 있었다는 한장의 증거....^ㅡ^;;;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 폐쇄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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