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난 스스로 고생이다;;;
이렇게 추운 날 서울산책이라니 ㅡㅡ;;;
그래도 마음은 상쾌해서 좋다 :)
그것만으로 괜찮은거다.
청계광장으로 걸어왔다.
지난 번 왔던 날은 토요일(12월 10일),
언제나 주말이면 그랫 듯~ 광화문일대 곳곳에서 촛볼집회가 있던 날.
평일에 어정쩡한 시간이라~ 그 날을 생각하면 굉장히 한산하다.
2016년 12월 10일,,, http://frog30000.tistory.com/8927
12월초에 왔을 땐 무언가 부족해 보인다 싶었는데,,,
역시나 생각데로 미완성이었다.
이제야~ 무언가 화려하고 볼만하다.
청계천에서의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12월 12일부터 3주 동안인 2017년 1월 1일(일요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장통교까지 1.2Km구간에서 운영되여~
LED 크리스마스 / 연말 장식과 마켓, 소원등 띄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청계광장에서 물길을 따라 아랫쪽으로 내려가려는데,,,
살짝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눈에 보일 정도로 생각보다는 눈발이 날렸는데,
아쉽게도 카메라엔 잡히지 않는다.
해 지기 전이기는 하지만,
눈발도 날리고, 날씨가 흐리고 우중충,,,
앵두같기도 하고, 사랑의 열매 같기도 하고, 하트 같기도 하고,,,
귀엽다.
2주 전 즈음엔 밤 풍경이었는데~
낮 풍경도 나름 예쁘다.
메리 크리스마스 :(
이젠 & 해피 뉴이어 (Happy New Years)를 붙여야겠지??
아,,, 또 한해가 가는구나.
한 살 먹기 싫은데,
나에게만 새해가 피해가면 좋겠다. 크크크~
반갑지 않다. 2017!! ㅡㅡ;;
연말은 싫지만, 화려한 연말 장식은 좋으니,,,
이 무슨 이상한 조화란 말인가??!!
난,,, 서울이 참 좋아 :)
반짝반짝 빛나는,,,
G1X Mark2 카메라는 똑딱이기는 하지만,
가을과 겨울엔 참 색감이 마음에 든다.
유난히 붉게 찍히는 덕분이 듯;;;
그래서 여름엔 마음에 참 안 든다 ㅡㅡ;;
Canon 6D는 셔터를 새것으로 바꾸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입원 중이었다.
10만번이 넘어가면 새것으로 바꾸어야 한다는데,
우리집 6D는 13만번이 넘어갔단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았고,
셔터 교체비 225000원이 들었다 ㅡㅡ;;
앞으로는 셔터 누름을 조금 많이 줄여야 할 듯 싶다.
하나를 찍어도 더 신중하게~;;;
지난 번엔 보지 못했던 구간,,,
귀여운 케릭터들,,,
흔하게 보았던 케릭터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다 :)
사랑해 :)
내가 서울시내를 다녀보면~
분명히 연말 장식이 반짝반짝 많기만 한 것 같은데,,,
인터넷 뉴스를 보면~
생각보다 차분하고 썰렁한 연말 연시라고 한다.
지금,,,
나라가 꼴이 말이 아닌것도 맞고, 그래서 더 차분해야 하는 것도 맞긴 하지만 ㅡㅡ;;
내가 본 풍경과는 너무 다른 인터넷 뉴스 :)
누가 잘못 본 거지??
심쿵하는 귀여운 뒷태,,,
내 느낌상,,,
청계광장에서 장통교쪽으로 갈 수록 화려함은 떨어지는 듯,,,
청계광장과 모전교 일대가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다.
그래도~ 끝까진 걸어봐야지 :)
[청계천 / 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 청계천 크리스마스 축제 # 눈발 날리던 날 2016.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