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걸어왔다.
폴란드 친구들도 뚜벅이 여행을 좋아해서 다행이다.
청량리 마그다가 10시까지만 지하철을 타면 된다고 한 곳만 더 가자고 한다.
그래서 "청계천"으로 정했다.
청계천의 낮 풍경은 이틀 전에 봤으니깐, 밤 풍경도 봐야지!!
서울엔 외국인 친구들에게 보여줄 곳이 많아서 좋다 :)
광화문광장 지나고,,,
광화문광장 분수를 보고 지나치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가동시간이 종료됐다.
비 온다고 못보고, 가동시간 지나서 못보고,,,
결국 폴란드 친구들은 그 아름다운 광화문광장 분수는 안타깝게도 만나지 못했다.
걸어서 청계광장에 도착!!
동전 던져 소원 빌기는~
4번 던져서 1번 성공!!!
소원은 빌었지??
청계천에 무지개가 두둥실~
적당한 자리에 앉아 청계천 물에 발도 담그고,,,
또 이어지는 이야기들~
청량리 마그다는 다음날, 폴란드로 잘 돌아갔다고 한다.
친구가 됐으니, 가끔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또 한명의 폴란드 친구가 생겨서 좋다 :)
그리고,,, 온종일 특별히 먹는 것도 없고,
집에 일찍 들어왔다는 이유로~
저녁 늦게 라면을 끓였다.
카로와 마그다가 언니표 라면을 끓여달란다.
한국 라면은 정말 맛있다면서,,,
김치와 함께 호로록 쩝쩝,,,
이렇게 3~4일정도를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10시가 되었든, 12시가 넘었든,,,,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폴란드 친구들,,, 다음날 아침에도 얼굴이 붓지 않고 그대로다.
참 부럽다.
그리고, 아점으로 끓여준 라면도 참 좋아했다 :)
폴란드에 돌아가서도 언니의 라면이 참 그립단다.
[서울 / 청계천] 폴란드 친구들과 서울 여행 셋째날 # 광화문광장 # 청계천 # 청량리 마그다 201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