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서도 가장 유명한 공간일 것이다...
메타세콰이어길~
참고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찾은 건데,,,
하늘공원 / 노을공원 과 강변북로 사이에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는데,,,
한적하고 길이도 꽤 길어 멋진 서울의 숨은 명소란다.
메타세콰이어는 다른 나무들에 비해 더 늦게 가을색으로 바뀐다고~
볕이 드는 곳의 은행나무 몇그루는 노랗게 물들어 있어~
그래도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듯 했다.
집에 돌아와 단풍 좋았냐는 엄마의 질문에 난 NO~!!를 외쳤건만,,,
엄마 말씀인즉.
아직 여름 색일때가 좋은거다...
맞다.
가을이야말로 잠깐이지 않은가~
단풍이 드는 듯하면 금새 잎새를 떨구고, 겨울로,,,
남이섬을 나서는 길,,,
재미있는 중국 대학생 세명을 만났다.
사람이 콩만게 보였을 텐데~
부랴부랴 쫓아와서는 카메라를 건네며 사진을 찍어달란다.
다리를 이리들고, 저리들고,
몸을 이리꼬고 저리꼬고,,,
재밌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가보다. ^ㅡ^;;
사진 찍어주는 내가 더 즐거웠다는,,,
몇 일 사이면 노랗게~ 빨갛게 물들겠지,,,
돌아가는 길은 좀 편해보자는 친구의 말에~
(난 경춘선 전철도 좋은데 말이다.)
낮, 이 곳에 도착했을 때 미리 예매를 해 두었던 "ITX청춘"
여유롭게 움직이려고 7시 28분 것으로 선택했건만,
혹시,,, 하는 마음에 너무 서둘렀는지 1시간 30분이나 남았다.
뭐 덕분에 남이섬에서 가평역으로 나오는 버스는 바로 탈 수 있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남이섬을 와보기는 두번째.
예전에는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이용해서만 올 수 있었다.
그 때도 친구랑 한 번 와보고는 다시는 대중교통으론 안 온다고 다짐을 했었는데,,,
가평까지 전철도 연결되고, ITX청춘도 있고~
(자동차로 오는 것과 비교가 되겠느냐만은) 생각보다는 많이 편리해졌다는 내 생각.
해가 지고 저녁이 되니 너무 춥다.
하루 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만나는 기분이다.
가평역에서 용산역까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ITX 청춘"은 참 편리하다.
춘천, 남이섬 - 메타세콰이어길 2013.10.17
*
친구와의 만남은 남이섬이 끝이 아니었다...ㅡ,.ㅡ
친구가 뒷풀이는 하고 집에 가야한다며,,,
나를 데리고 간 곳이~
"천사곱창" (강서구청 근처)
이 곳이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인 줄 몰랐다.
의자에 착석하기까지 꽤 기다려야했다.
화성인바이러스에 나와서 유명해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맛은,,, 음,,, 그냥? 좋다??
난,,, 친구랑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더 좋았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렇게 돌아다니고도 너무 멀쩡한 내 몸 상태에 감탄했건만,,,
하루 후, 난 몸살에 걸리고 말았다. ㅠ,.ㅠ
"가을~ 몸살 조심하세요!!!"
천사곱창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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