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떠나는 친구와의 여행,,,
어디갈지를 고민하며~
몇 일이 그냥 지나가 버렸다.
더 이상은 안돼겠다며, 내 입에 나 온 말은,,,
"이러다간 우리 아무데도 못 가겠어!!!"
그리하여, 정하게 된 "남이섬"
아직 단풍철도 아니고(솔직히 단풍이 들어있기를 바랬기는 하지만,,,)
평일인지라 사람이 몇 명 되겠거니,,, 했는데 ㅡ,.ㅡ^ 휴~
더 일찍가기를 바랬건만,,,
결국 친구는 1시간이나 늦게 나왔다. ㅠ,.ㅠ
널 위해 준비한 캬라멜 마끼야또는 다 식어버렸다... 우띠!!
그리하여 우리는 전철을 갈아타고~ 또 갈아타고~
이야기하다 정거장 지나쳐서 되돌아가고...ㅡ,.ㅡ
하여하여,,,
가평역에 도착!!
도착 예정 시간은 10시30분 정도 였건만,
헐~ 12시다.
밥 사라!!!
가평역에 도착하니~ 와우!!
하늘색이 너무 예쁘다.
본의 아니게 이번 여행의 베스트 사진 되겠습니다....^ㅡ^;;
남이섬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 했건만,
사람 꽉꽉 찬 버스 한대 지나가니,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단다. ㅡ,.ㅡ^
걸어가세,,, 걸으면 15~20분 정도!!
오히려 남이섬보다 가을을 더 느낄 수 있었던,,,
가평역에서 남이섬까지의 시골길~
코스모스 흩날리는 길도 지나고,,,
아무렇게나 핀 듯한 꽃밭도 지나,,,
남이섬으로 간다.
배고프다는 친구말에 남이섬 들어가기 전 "숯불 닭갈비"를 먹었다.
난 이미 "남이섬"으로 마음이 가 있는데 말이다...ㅡ,.ㅡ^
어찌 돼었든,,, 숯불 닭갈비는 참 맛 좋더라는,,,
기존 먹었던 닭갈비보다 덜 느끼하고, 쫄깃했다???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남이섬으로 들어간다.
남이섬 입장료는 어른 10000원.
선착장은 경기도 가평이고,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이다.
조금이나마 기대했던 단풍은 하나도 보이질 않고,,,
그저 날씨만 좋다.
아침 기온이 7도라하여 따뜻하게 입고 왔건만, 덥기만 한데~ 라며 후회를 연말했지만,
저녁엔 또 다시 추워져 더 입고 왔어야 했다며 투덜투덜.
친구랑 함께 여행 왔다는 즐거움이 컸을 뿐,,,
단풍도 들지 않고, 게다가 사람은 또 왜 이리 많은지, 전진을 할 수가 없었다. ㅡ,.ㅡ^
그럼 주말에는?? 남이섬 가라 앉는 거 아냐!!
친구랑 손 꼭 잡고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하며,,,
걷고 또 걸었다.
남이섬의 가을은 아직,,,
10월 말은 되어야 단풍이 완전히 들 것 같다.
춘천, 남이섬의 여름과 가을 사이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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