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는 유명한 Cafe인 듯.
더치커피가 특히 맛있다고,,,
그리고 그때 그때 추천해 주시는 핸드드립커피도 맛있다고.
춘천역에서 몇번 버스가 가는지 알 수가 없어
약 1.5 Km, 30분를 걸어 "커피첼리"로 갔다.
길을 잘 모르겠으면, "조운동주민센터"를 물어보면서 가면 찾기 쉽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카페 메뉴책자에도 간판에도 "커피체리"라고 쓰여 있는데~
다음지도 검색이나 이 곳 정보를 찾으려면 "커피첼리"로 검색해야 한다.
카페는 아담하고 작았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맛 좋은 커피를 즐기러 오신 분이 많아
자리는 금새 꽉 찼다.
한적한 창가 자리에 앉아,,,
테이블마다 생화가 꼿혀 있어 기분이 더 좋다.
입구 옆, 커피 로스팅 기계도 있다.
갓 볶은 원두가 맛있고 좋다지 않은가!!!
커피첼리는 그 때 그 때 원두를 볶고 갈아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신다고 한다.
무엇을 주문할까,,,?? 메뉴책자를 보는데,,,
글씨랑 삽화가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잠시 주문 하는 것을 잊고 몇 번을 펼쳐봤다. ㅡ,.ㅡ^
그러다가 결정한 것이~
"더치커피 아포가또"
"핫초코"
"촉촉한 치즈케이크"
시원한 아이스크림~
따뜻한 에스프레소(더치커피)~
시원한 아이스크림 위에 따뜻한 에스프레소(더치커피)를 얹으면~
"달콤한 디저트 아포가또"
숙성된 느낌의 더치커피를 얹어서 그런지~
맛이 더 깊다고 해야 할까??
내가 먹어 본 더치커피 중에는 최고 였다.
처음엔 더치커피 젤리 아포가또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더치커피 젤리가 준비 되지 않았다고 하셔서,,,
찻잔 및 소품도 사랑스러운 곳이었다.
부드러운 핫초코,,,
예쁘게 그림도 그려주셨다.
그리고, 촉촉한 치즈케이크~
카페에서 시간이 흐르고,,,
춘천에 오기 전, 미리 검색을 해보니~
커피첼리는 그날 그날 쿠키랑 비스코티, 초콜릿도 만들어서 판매하신다고 한다.
그 중에서 비스코티가 맛있다고 평을 했길래~ 주문을 했는데,
카페 언니 말씀이
"코코넛 과자가 더 맛있어요"
누룽지 느낌의 코코넛과자.
그리도 귀여운 모양의 쿠키도 서비스로 주셨다.
바삭바삭 달콤달콤,,,
약간 탄 듯한 느낌의 고소한 과자였다.
양이 너무 많아 대부분은 포장해왔다.
그리고, 오늘은 어느 커피가 맛있다며 한잔 주신다고 했지만,
난 괜찮다고 하고선 바로 후회가 되는 이유는 뭘까??
창가에는 다양한 여행과 커피에 관한 책들이 꼿혀 있어 더 좋았다.
여행 책자를 한장 한장 넘기는데,,,
그래도 내가 여행 다녀 본 곳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도 여행 많이 다니자!!!
실험실 도구 같은,,, 더치커피 추출기
더치커피.
한방울 한방울,,, 기다림의 맛이다.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커피잔,,,
어떤 땐 커피잔을 고를 수도 있다고 하던데??
화장실마져 아기자기한,,,
2월 중순,,,
겨울에 만나는 생화에 기분은 더 좋아진,,,
기분 좋은 Cafe에서의 기분 좋은 커피 한잔,,,
Cafe를 나서면서도 그리워지네,,,
카페 언니분도 친절하시고, 나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그런 Cafe로 기억됐다.
다음에 또 올께요~!!
춘천, 커피첼리 - 더치커피가 향긋한 카페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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