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면 우리집 시골에서 곶감 장사하는 줄 알겠다... ㅡ,.ㅡ^
저희집은 도시고요.
어쩌다보니 올해 곶감이 풍년입니다요.
이번엔 첫번째 두번째 때랑 "양" 비교가 안 된다.
정말 많다!!
더 많이 가져 올 수 있었으나,
김포 선생님댁에서 따 온 것이라,,, ^ㅡ^;;
10월 20일,,,
엄마랑 아빠는 김포 선생님댁 전기 공사로 일주일만에 다시 찾으셨고,
그 때, 선생님을 도와 "감"을 모두 수확하셨단다.
삼촌의 트럭도 동원되고,
장대, 사다리, 나무 위에 오르고~
모든 방법이 동원되었다는 후문이다.
가져오자마자 껍질을 까고 바람과 볕이 있는 곳에 말렸어야 했는데,,,
사흘이 지나서야 작업을 했다.
이번에도 엄마가 감껍질을 까시는 족족~
난 면실로 감을 엮어 옥상에 널었다.
이번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어
면실로 엮기 편했다.
반을 가르지 않고 실로 엮어
마른 후에도 모양이 이쁠 것 같다.
이렇게 10월 내내 세번째까지 곶감을 말리는 동안~
소문은 펴졌고,,,
"주연아!! 너희집 곶감 맛 좀 보자!!!"
이번 것은 선물용으로 쓸 생각인지라~
예쁘게 말려야 할 것 같다.
도시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풍경이다.
양이 많아지니,
보는 것 만으로도 풍성함이 느껴진다.
엄마는 정말 영동으로 감 껍질 까시러 가도 되겠단 생각이다.
감이 워낙 많다보니~
이번에도 감장아찌를 담았는데,
넉넉히 고추장에 입수 시켰다.
감장아찌 만들 때 주의점은 물렁한 감은 좋지 않다는 것!!!
단단한 것으로 담아야 한다.
집에서 곶감 만들기,,, 세번째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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