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개야리 옛길 [오프로드] 2011
드디어 제대로된 오프로드가 시작인가보다. 바퀴는 헛돌았고, 몇 번의 시도 끝에 지나쳤지만, 앞에 펼쳐진 풍경에 입이 딱~ 벌어진다. 아직 이 길을 통과하려면 멀었는데,,, 몇 년전 산속에서 고립됐던 공포스러운(?)일이 떠오른다. 그 때를 생각하면 색다른 경험이었고, 언제 산 속에서 고립되어 보나? 하는 엉뚱한 생각과 어른 주먹 만한 "반딧불이" 때를 볼 수 있었던 행운까지!! 그러나!! 다시는 그런 상황이 되고 싶지는 않다. ^ㅡ^;; 도로 한가운데가 움푹 패여 바퀴가 빠지지 않게 곡예를 해야한다. 엄마는 아빠께 내려서 지나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라며 성화였고,,, 아빠는 한번 내려서 확인하면 두려워서 지나가지 못할 것 같다시며 운전대를 놓지 않으셨다. 조금만 잘못되도 바퀴가 빠질 상황,,, 양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