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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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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눈폭풍 삿포로 # 스스키노 # 긴다코타코야끼 # 삿포로 폭설 2024 삿포로에서 도쿄로 가는 열차표 예매 후... 스스키노까지 되돌아가는 길은 "지하도"를 택했다. 있다니깐 걸어봐야지!!! 가는 길에 "스시로"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3시간 이상 대기라 하여 포기했다. 기다릴걸 그랬다. 조건을 간단히 하고 인원이 적으면 차례는 생각보다 금방 돌아오더라. (도쿄에 와서 알았지;;;) 스스키노까지 지하도 로 이동... "긴다코 타코야끼"를 저녁으로 정했다. 타코야끼는 스스키노 구경 좀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구입하기로 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 ㅠ,.ㅠ 삿포로 날씨 1초 후도 모르겠다. 긴다코타코야끼 가게 위치만 알아두고, (지나는 길에 우연히 봤지만) 2시간 후에 살 수 있었다는 슬픈 이야기. 긴다코타코야끼... 일본 여행하다가 만나면 꼭 먹어보자. 굉장히..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삿포로역] 삿포로 TV타워 # 삿포로역 # 도쿄행 삿포로신칸센 열차표 구매 (+호쿠토 열차 :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 2024 스스키노에서 삿포로역으로 가는 길에 오도리공원에 위치한 "삿포로 TV타워"를 바라봤다. 원래 삿포로 TV타워는 멀리서만 바라볼 생각이었는데,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 ㅡ 타워 아래까지 가보기로 했다. 놀랍게도 4시 30분. 삿포로의 겨울은 해가 짧아도 너무 짧다. 삿포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일루미네이션... 삿포로는 눈의 도시답게 겨울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축제는 기간이 아니라 즐기지 못했지만, 어마어마한 양의 눈을 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축제를 즐긴 기분이다. 참고로 2024년 삿포로 눈축제는 2024년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였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간 만나보고 싶은 축제이기도 하다. 삿포로역... 다이마루 백화점과 JR타워 쇼핑몰이 양쪽으로 위치한다. JR타워엔 삿포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스스키노 # 일본 다이소 #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2024 삿포로는 어디든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앞만 보고 걷다보면 ㅡ "스스키노"가 나오는 느낌이랄까? :D 스스키노 일대가 삿포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 분명 폭설이 왔는데, 빠른 속도로 치워지기에 마치 다른 도시로 타임머신 타고 이동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스스키노에서 살짝만 벗어나도 시골 같은 느낌이 든다. 하루에 몇 번이고 지나가고 만나는 그곳... "스스키노" 그리고 삿포로가 스스키노고, 스스키노가 삿포로 인 듯한 느낌. 삿포로... 여기!!! 참 재밌는 곳일세!!! 안녕. 니카상!!! 아침인사, 점심인사, 저녁인사... 빠지지 않고 하는 느낌. 니카상이 보이는 건너편 건물 "코코노 스스키노"에서... 대부분 이곳에서 바라봤다. 가장 예쁘다. 대각선 맥도날드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가보..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나카지마공원] 나카지마공원 # 호헤이칸 #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 삿포로 폭설 2024 삿포로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 평지로 내려왔더니, 눈폭풍이 멈췄다. 삿포로는 눈만 오면 날씨가 요란해진다. 특히 바람이 문제다. 얌전하게 눈만 오면 좋은데... 오후엔 "나카지마공원"에 갈 생각이다. 삿포로 내에서의 여행은 아주 심플하다. 노면전차(트램) 노선도 아주 심플하고... 삿포로는 계획된 도시라 네모 반듯반듯. 마치 마인크래프트에서나 나올 법한 모양의 도시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에 갈 땐, 노면전차를 남쪽코스로 이용했으니 (야마하나쿠조역 ㅡ 덴샤지교쇼마에 역), 나카지마공원으로 갈 땐, 노면전차 북쪽코스를 (스스키노 경유) 이용하자. (니시센주로쿠조역 ㅡ 교케이도리역) 이렇게 삿포로 노면전차 전 구간을 타보도록 계획했다. 전 구간을 한 번에 이용하면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스스키노 지나갈 때 풍경..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모이와산로쿠 거리] 삿포로에서 먹는 오키나와 음식 # 모이와산로쿠 거리 # 삿포로 후시미이나리 신사 2024 삿포로 후시미이나리신사도 식후경... 육교에서 내려보니 뭐 하는 집인지 궁금한데, 중요한 것은 음식점이란 것. 일단 가보자!!! 나와 동씨의 여행 스타일은 멋진 풍경 보는 게 1순위. 먹는 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여행 전부터 어디서 무얼 먹을지 리스트를 만들고 위치를 검색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맛집투어) 우린 먹는 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즉흥적으로 찾는 편이다. 게다가 일본은 왠만하면 대부분 맛집이라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오키나와 음식 전문점이다. 삿포로에서 오키나와 음식을?? 일본 국토 최북단에서 최남단 음식을 먹는다. 그것도 삿포로에서의 정식 식사를... 내 이름은 "주연", 일본분들은 "주욘"이라고 발음 한다. 음식점이나 카페에 대기 이름 적어둘 일이 간간히 있어서 동씨 본명보다는 내 이름이..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삿포로 폭설 # 삿포로 설경 #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2024 새벽 5시에 잠자리에 들었으니, 다음날은 아침 9시에 기상이다. 오후 4시면 해가 지는 삿포로의 1월. 서둘러야 하루를 길게 쓸 수 있다. 삿포로 안에서 지하철도 가고, 노면전차(삿포로 시덴)도 가는 곳이라면 걸어가도 굉장히 먼 거리는 아니더라. 오늘 하루는 삿포로 안에서 지낼 생각이라 조금은 게으름을 피웠다. 지난밤 뉴스는 참 심플했다. 대설(폭설), 강풍, 오타니, 노토반도 지진 피해, 2월 선거... 일본에 머무는 동안 핵심적인 뉴스는 이것이 전부였다. 삿포로에서의 첫날밤... 잘잤다 :D 지난밤, 대설(폭설)이랬는데,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밤 사이에 눈이 10Cm 이상 온 모양이다. 우리가 왔더니, 드디어 눈 축제(?)가 시작인가 보다. 가끔은 폭설과 강풍로 인해 비행기가 이륙도 착륙도 하지 못..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스스키노 거리 # 흔한 삿포로의 설경 # 메가돈키호테 # 홋카이도 # 삿포로 2024 집에서 푹 쉬고 (언제나 그랬듯 숙소는 집이다) 밤 11시가 넘어서 나선다. 목적은 메가돈키호테에서 여행 캐리어를 구입해야 한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 봤는데, 메가돈키호테가 괜찮더라. 합리적인 가격과 당장 사야 하는 것에 초점. 왼쪽에 검정 자동차 주차되어 있는 건물이 삿포로에서 지낼 집이다. 일본집의 특성상 우리 같은 온돌방은 아니지만, 히터가 빵빵해서 나름 따뜻하게 지냈다. 히터에서 멀어지면 썰렁했는데ㅡ 그 정도는 생각하고 일본의 겨울여행이라면 두툼한 잠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우리는 해가 아무리 일찍 져도 집에는 늦게 돌아온 편이라 씻고, 히터 앞에 잠깐 머물다가 이불속으로 쏙~ 들어가면 돼서 집에선 크게 춥지 않았다. 다양한 풍경을 보고 싶어서 삿포로의 웬만한 곳은 거의 걸어 다녔고, 길도 매..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신치토세공항] 인천국제공항 - 신치토세국제공항 # 홋카이도 # 삿포로 # 삿포로 숙소 # 나혼자 스스키노 산책 # 스스키노 # 산도리아 # 삿포로 설경 2024 드디어 삿포로로 가는 날. 드디어 도쿄에서 오는 동씨를 만나는 날...!! 오랜만의 긴 여행이라 많이 설레어서 한숨도 못 잘 줄 알았는데, 너무 잘 자고 일어났다. 오후 12시 5분 비행기라 여유롭다. 처음 예매할 때 동씨가 도쿄에서 일찍 오려나?? 하고 이렇게 예매를 했는데ㅡ 이럴 줄 알았으면 이른 시간으로 예매해서 하루를 온전하게 사용할 걸 그랬다. 집에서 9시 30분 즈음 출발했다. 기내용 캐리어지만 홀가분하게 화물로 보냈다. 타고 갈 비행기를 보고 있으니, 이제서 실감이 좀 나네. 설렌다. 오랜만의 해외여행, 오랜만의 장기 여행. 인스타에 올렸더니, 다들 제주도 가는 줄 알더라... 제주항공도 삿포로 신치토세 출항합니다. 삿포로라 아무래도 추울 걸 생각해서 ㅡ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우리나라에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