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2일.
온 종일 경복궁 폭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상당히 행복했던 날.
(그 날의 기분은 현재(2016.11.22)도 기억 할 만큼 행복했다. 추위도 잊을 만큼)
경복궁을 출발해 뚜벅뚜벅 걸어서 "정동"으로 왔다.
그 동안 가보고 싶었던 "서울주교좌성당"에 먼져 갔다.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이 날은 예배가 있다하여 들어가보지 못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좌성당은,,,
조선 성공회 3대 주교인 마크트롤로프(Mark Trollope) 주교가
1922년 영국인 아더 딕슨(A.Dixon)의 설계대로 착공하여
1926년 5월 2일에 미완성인 채 992m²(300평)의 3층 구조로 헌당식을 가졌다.
이후 1993년에 원 설계도를 영국의 한 도서관에서 찾게 되어 본래 모습대로 1996년에 완공하였다.
이 성당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에 한국 전통 건축 기법을 조화시킨 아름다운 건물이다.
외형은 십자가 형태로서 다양한 선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성당 내부에는 좌우로 12사도를 상징하는 돌기둥이 서 있고
전면 반원형 벽면에 예수 그리스도의 모자이크상이 새겨져 있으며
지하 성당에는 트롤로프 주교의 유해가 안치된 동판이 새겨져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서울주교좌성당 뒤 쪽으론,,,
"경운궁 양이재"가 있다.
그리고 덕수궁을 지나~
야간에도 출입이 가능한 "덕수궁"
들어갈까~ 하다가 그냥 지나쳤다.
눈 내린 덕수궁 돌담길 :)
참 운치 있는 길이다.
가을이나 겨울이나 여름이나,,,
서울시립미술관,,,
우리나라 최초의 재판소인 평리원(한성재판소)이 있던 자리에
일제가 1928년 경성재판소를 지었고 광복 후 대법원으로 사용되었다.
1995년 대법원이 서초동으로 옮겨간 후 서울시립미술관이 자리잡게 되었다.
겨울 옷을 입은 나무 :)
작품에도 소복히 눈이 내렸다.
정동교회,,,
요 교회를 보면~
이문세의 "광화문연가"가 생각난다.
그 조그만 교회당이란것이~ 정동교회일까,,,?? 라고.
정동극장,,,
메리 크리스마스~ :)
가을날~ 은행나무 아름답던 "정동길"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의 대형트리 :)
그 날도 난 뚜벅이 여행을 온 종일 했더랬다고
사진에 남아 있네 :)
그래서 늦은 저녁, 피자로 마무리를 한 모양이다.
대략 2년동안 큰 눈을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지방도 좋지만, 서울에서의 설경,
특히 고궁의 설경 풍경을 꼭 만나고 싶은데,,,
그게 내 마음데로 되는게 아니라 ㅡㅡ;;;
어쨋든 기대는 해보자!!!
[정동길] 정동길의 눈 내린 풍경 # 서울주교좌성당 # 경운궁 양이재 # 덕수궁 돌담길 # 정동길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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