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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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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홋카이도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 "여름에 이 동네는 얼마나 예쁠까? 어떤 모습일까?" "겨울에도 이렇게 예쁜데, 여름은 또 얼마나 예쁠까??" ..... 그 궁금증 해결 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D (이 생각은 다카야마, 시라가와에서도 했지 / 눈이 많이 내린 지역에선 공통적으로 했던 생각) 계속 느끼고 있지만, 오타루엔 유리와 관련된 상점들이 많다는 것. 유리가 유명한 곳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01.13 (셋째날 ㅡ 동이기준 24일 중 7일차)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일본 라멘 전문점ラーメン #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강하고 약함을 반복하며 눈은 쉬지 않고 내렸다. 동화 속 풍경인가... 싶다가도 무시무시한 고드름을 보면 겁이 나기도 했다. 떨어진다면? ㅠ,.ㅠ 오타루... 이곳 특산물이 "유리"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다른 가게들에 비해 유리 공예품 가게들이 상당히 많다. 유리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았다. 그릇에서부터 액세서리까지... 눈을 사로 잡는 예쁜 그릇과 찻잔들이 있었는데, 재질도 유리인데다, 앞으로의 일본 국토여행길에 가지고 다닐 자신이 없었다. 오타루엔 예쁜 디저트샵도 참 많다. 여행 오면 보고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밥 먹는 것을 잊어버릴때(?)도 많다. 그래도 늦게나마 하루에 1개 정도는 제대로 사 먹어줘야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 아니겠는가!!! 보통 하루에 ..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미피샵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이런 폭설은 처음이야... 설경, 아름다움을 넘어서 눈이 이렇게까지 무섭게 느껴지기도 처음인 것 같다. 앞으로 남은 홋카이도의 여행은 무사할지, 걱정이 많이 됐다. 삿포로의 겨울은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비행기와 철도가 자주 멈추기 때문이다. 삿포로에 오던 날, 비행기가 착륙만 해도 다행이라 했다. 겨울엔 눈 때문에 착륙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생각보단 흔한 일이란다. 걱정은 되지만, 지금은 오타루를 충분히 즐겨보자. 어떻게든 되겠지? 으악... 일단은 어디 가게라도 대피를 해야겠다;;; 3개의 가게가 이어져 있는 기념품샵? 에 들어가 본다. 역시나 옷에 묻은 눈이 녹아서 물이 줄줄줄... 웬만하면 가게는 안 들어가는 게 맞겠다 싶었다. 따뜻한 가게에 들어갔다 나오면 옷이 더 젖는 모양새가 되어서....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 오타루 헬로키티샵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구경만 1시간 이상 걸린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오르골당 바로 옆엔 "헬로 키티샵과 카페"도 있으니, 함께 구경하면 좋겠다. 밖으로 나오니 눈이 그쳐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단 5분도 안되서 다시 내렸던 폭설. 매 시간마다 오르골이 연주되는 시계탑. 전날과 전전날 저녁, 삿포로에서 눈 맞고 가게에 들어간 우리의 모습과 똑같이 닮아 있는 키티... 깔깔깔~ 연민이 간다... 오타루 헬로 키티샵에 구경하러 입장. 2층은 헬로키티 카페인데, 여행 다닐 때ㅡ 먹는 것과 카페엔 크게 관심이 없는 우리라 샵 구경만 했다. 귀여움이 한가득... 키티 뱃지 갸챠를 뽑아본다. 마음에 드는 뱃지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키티샵을 나섰더니 다시 내리기 시작한 눈... 미나미오타루에서 오타루역까지 가는 길엔 고..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일본은 오르골에 진심인 나라 같다. 일본 곳곳을 다니다 보면 심심치 않게 만나는 오르골당. 오타루 오르골당은 본당이라 그런지 유난히 크고 웅장하다. 오르골당 구경하러 건물로 들어가야 하는데, 눈 내리는 설경이 너무 예뻐서 느림보가 됐다. 눈을 많이 맞은 상태라... 며칠 전에 우스꽝스러웠던 옷 입고 샤워하는 모습이 재현되거나, 기온차로 카메라에 결로가 심하게 생길 것 같아 망설여지기도 했다. 일본여행 중, 모든 걸 통틀어 가장 신기했던 일. 보통 바깥에서 눈을 맞고 아무리 잘 털고 입장했다고 해도 기온차로 인해 물이 뚝뚝뚝 떨어졌는데, 오르골당은 전혀 그런게 없었다. 카메라도 입장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결로가 생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오르골당 내부가 추운 건 아니었다. 분명히 온기가 있었다. 오르골을..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삿포로역에서 쾌속 에어포트 타고 1시간 남짓 달려 미나미오타루역에 도착했다. (편도 1590엔) 오타루의 풍경도 궁금하지만, 삿포로역에서 오타루까지 오는 기차여행 만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시골에 작고 소박한 분위기의 미나미오타루역... 시작부터 조금은 겁이 나는 설경... 삿포로 눈은 눈도 아니었다...??? 이런 생각이 드는 오타루의 첫 느낌. 난 그나마 밑바닦에 돌기가 있는 어그부츠라 미끄럽지는 않았는데, (단, 어그부츠의 단점은 젖는다는 것. 밤마다 히터에 신경 써서 말려야 했다.) 동씨는 일반 운동화라 자꾸 미끄러진다. 삿포로에 있을 땐 그렇게 눈이 내려도 아이젠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지 않았고, 실제로 크게 필요하지 않다. 삿포로 시내에서만 여행 계획이라면 눈 내린 겨울에도 신발 걱정은 크게 하지..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오타루] 삿포로역 - 미나미오타루역 # 삿포로역 # 오타루 # 바다열차 # 눈꽃열차 # 오타루 폭설 2024 날씨 끝내 주는 날. 그래서 오타루 가기로 정했던ㅡ 비에이도 궁금하지만 오타루가 더 궁금하다. 사실, 검색을 해보니 비에이는 안 가도 크게 후회스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말이 씨가 된다고... 2일 후, 우리에겐 또다시 재난영화 같은 일이 기다리고 있었지.) 삿포로, 스펙터클 해서 재미는 있다. 어떤 이유든 강렬함이 있다면 그 기억은 오래가기에 있는 그대로를 즐기자. 삿포로역... 지난밤의 눈폭풍은 잊어달라는 걸까? 삿포로에서 가장 하늘이 예뻤던 날. 오타루는 얼마나 예쁠까? (... 생각했지만, 또 다른 스펙터클함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냐고;;;) 그냥 삿포로에서 즐길까?? 일본은 기차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철도덕후이기도 한 동씨 덕분에 소소하게 철도 이야기 듣는 재미도 솔솔~ 그리고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