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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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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삿포로 스시로] 삿포로 스시로 # 스스키노 # 삿포로 설경 # 삿포로 폭설 2024 저녁은 일단 스스키노 근처로 가보기로 했다. 스스키노 지역이 삿포로에선 가장 번화한 거리니까... 낮보다 높아진 기온... 분명 한낮에 0도였는데... 해가 지고 오후 5시 (삿포로 1월, 일몰 4시 20 - 30분)인데 기온이 2도. 저렇게 조그만 단서에서도 정상적(?)이지 않은 날씨가 펼쳐질 거란 걸 눈치챘어야했나...?? 어쨌든 삿포로의 밤은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스스키노 근처 메가 돈키호테에서 "아이젠"을 구입했다. 처음엔 인터넷으로 찾아 사진을 보여줬는데, 그런 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렇게 큰 가게에서 안 팔면 도대체 삿포로 어디에 가야 아이젠이 있는 거지??"... 란 의문이 들었다. 사진과 같은 모양의 아이젠은 없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 그래서 무조건 찾아보기로.....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삿포로 TV타워] 삿포로 TV타워 # 전망대 # 삿포로 설경 # 삿포로 폭설 2024 삿포로 시계탑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오도리공원의 "삿포로 TV타워" 매번 멀리서만 바라보다가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졌다. 도쿄타워도 멀리서 보는 것도 예쁘지만, 바로 아래서 보면 그 느낌이 또 다르기 때문에... 삿포로 TV타워는 어떻게 보일지 며칠간 궁금했었다. 날씨가 안 좋다. 해가 지려면 1시간 정도 남아 있는데 이미 밤이 찾아 온 듯한 느낌의 색감이다. 지금까지의 눈은 눈도 아니게 만들;;; 울트라 슈퍼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지... 일기예보에서 말하는 대설 (폭설)은 매일 그렇게 보도를 하니까, 또 그러나보다, 또 폭설이 오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했다. 타워 모양은 도쿄타워 만큼 예쁘지는 않다. 역시 타워는 도쿄타워지!!! 그리고, 삿포로에서도 전망대 하나 쯤은 올라가..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삿포로 시계탑] 삿포로 시계탑 # 삿포로 설경 # 삿포로 폭설 2024 "마루야마코엔역"에서 도자이선을 타고 "오도리역"으로 간다. 오늘의 메인은 삿포로 시내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삿포로 시계탑, 오도리공원, 삿포로 TV탑(전망대) 홋카이도청 구본청사(2025년 2월까지 공사)까지 세트로 묶어서 돌아볼 만큼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오도리역을 올라오면 바로 만나는 풍경...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스스키노나 삿포로 TV탑이 있는 오도리공원이 보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 삿포로 시계탑 가본다. 매시 정각에 종류의 종이 울리며, 내부엔 홋카이도 시계탑의 역사와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전자식 탑시계란다. 궁금하니까 내부도 들어가본다. 성인 200엔. 오랜만에 만나는 8비트 컴퓨터... 옛날 국민학교 교실 바닥이랑 똑같은 모양. 동씨는 방명록도..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홋카이도 신궁 / 마루야마공원] 홋카이도 신궁 # 마루야마공원 # 삿포로 설경 # 삿포로 폭설 2024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지만, 삿포로에서는 가볼 만한 "홋카이도 신궁"이었다. 사실, 삿포로 시내는 내가 잘 몰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검색을 해보면 크게 가 볼만한 곳은 없다. 삿포로.. 여긴 역시나 "자연을 보러 오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 겨울엔 눈, 여름엔 거대한 꽃밭!!! 삿포로 시내 검색해보면... 홋카이도 신궁, 스스키노(매일 하루에 몇 번씩 지나 가는 중), 오도리공원(이미 몇번 다녀옴), 삿포로 TV탑, 삿포로 시계탑, 홋카이도청 구본청사, 삿포로 맥주박물관... 정도. 대부분 오늘의 일정에 들어 있는 곳이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큰 의미가 없어 보여 뺐고, 홋카이도 구본청사는 건물이 예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아쉽게 2025년 2월 17일까지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그 외에 나..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홋카이도 신궁 / 마루야마공원] 홋카이도 신궁 # 마루야마공원 # 홋카이도 신궁 가는 길 # 삿포로 설경 # 삿포로 폭설 2024 마루야마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홋카이도 신궁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사람들, 특히 현지인들이 많이 방향으로 따라가면 된다. 기모노 입은 현지인들도 많으니, 길을 잘 모르겠으면 따라가자. 일본 사람들은 기모노를 자주 입기 때문에 이상하게 기모노 입은 사람들이 특정 방향으로 많이 걸어간다면 따라가 볼 필요는 있다. 2019년에 고베에서 "이건 뭔가 행사가 있는 거다..." 라며 기모노 입은 현지인들 따라갔다가 고베항에서 불꽃놀이도 봤었다. 피곤해서 집으로 그냥 갈 참이었는데... 커다란 도리이를 지나... 홋카이도 신궁으로 가는 길엔 신들의 영역도 있다. 설경 참 아름답다. 길엔 염화칼슘이 많이 뿌려져 있기는 하지만, 녹았다 얼었다, 계속 눈 왔다를 반복하다보니ㅡ 길이 많이 미끄러워서 많이 위험했다. ..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마루야마공원] 마루야마공원 # 홋카이도 신궁 가는 길 # 삿포로 설경 # 삿포로 폭설 2024 마루야마코엔역에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오면 바로 "마루야마공원"이다. "홋카이도 신궁"은 "마루야마공원"이 품고 있다. 평생 볼 눈... 삿포로에서 다 본다는 말이 뭔지 이젠 확실히 알 것 같다. 삿포로 다 좋은데... 추위에 노출 되다보니, 사람이 늙어지는 기분이 든다. 실제 기온은 크게 낮지 않았다. 0도 즈음... 홋카이도에 있으면서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간 일은 없었다. 확실히 기온상으론 우리나라보다 크게 춥진 않지만, 바람은 답이 없다. 마루야마공원 내에 홋카이도 신궁이 있어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기모노 입으신 분들도 참 많이 볼 수 있다. 신궁으로 가기전 마루야마공원 눈 쌓인 풍경에 푹 빠졌다. 지난밤 폭설이 내린 덕분이다. 눈 앞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예술이다. 삿포로의 겨울은 조금 ..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삿포로 설경 # 삿포로 폭설 # 보스톤베이크 # 요시노야 # 삿포로시덴 2024 삿포로 넷째 날... 작정하고 오전 10시까지 늦잠을 잤다. 오늘은 살짝 쉬어가는 날이다. 너무 무리하면 긴 여행의 전체에 문제가 생기니, 한 번씩 쉼표가 필요하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긴 여행의 매력 아닌가!!! 전날엔 삿포로에서 오타루를 왕복으로 2번 (편도 4번)이나 오가는 강행군을 했더니, 너무 피곤하다. 그리고 오늘은 삿포로 시내 여행을 할 거라 조금은 여유가 있다. 일본 푸딩은 참 부드럽고, 맛있다. 오후 4시 즈음이면 깜깜해지는 삿포로... 더 이상 지체는 안 되겠다 싶어서 얼른 준비를 마치고 11시 즈음 집을 나선다. 밤 사이에 또 한 번의 폭설이 지나갔다. 새벽에 창문을 열고 매일매일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삿포로의 폭설... 뉴스도 반 이상이 폭설 내용이었다. 동네가 점점 눈 속에 파..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오타루역 - 삿포로역 # 다시 간 오타루역 # 삿포로 타워레코드 2024 오타루 운하에서 오타루역까지의 길의 설경도 참 예뻤다. 사진 찍을 것도 많고, 예쁜 가게들도 많았다. 다만, 쇼핑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라 ㅡ 그냥 지나친다. 2m쯤 쌓여 있는 눈... 봐도 봐도 신기한 풍경이다. 예전엔 철도가 있던 자리... 알루미늄 병모양 코카콜라 (홋카이도)는 진짜 없을 걸까?? 오타루역... 삿포로로 돌아가는 열차가 40분 이상 시간이 남아 ㅡ 오타루역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 한잔씩 하며 몸을 녹인다. 추운 곳에 장 시간 노출 되다 보니 사람이 폭삭폭삭 늙어가는 느낌이다. 하하하~ 그리고 오타루 기념품, 뱁새!!! 조용하고 모던하고, 맛도 좋은 카페였다. 120년 되었다는 오타루역... 일본에서 120년 즈음은 외국인 입장에서도 오래된 게 아닌 것처럼 보였다. 쾌속 에어포트 (15..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오타루] 삿포로역 - 미나미오타루역 # 삿포로역 # 오타루 # 바다열차 # 눈꽃열차 # 오타루 폭설 2024 날씨 끝내 주는 날. 그래서 오타루 가기로 정했던ㅡ 비에이도 궁금하지만 오타루가 더 궁금하다. 사실, 검색을 해보니 비에이는 안 가도 크게 후회스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말이 씨가 된다고... 2일 후, 우리에겐 또다시 재난영화 같은 일이 기다리고 있었지.) 삿포로, 스펙터클 해서 재미는 있다. 어떤 이유든 강렬함이 있다면 그 기억은 오래가기에 있는 그대로를 즐기자. 삿포로역... 지난밤의 눈폭풍은 잊어달라는 걸까? 삿포로에서 가장 하늘이 예뻤던 날. 오타루는 얼마나 예쁠까? (... 생각했지만, 또 다른 스펙터클함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냐고;;;) 그냥 삿포로에서 즐길까?? 일본은 기차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철도덕후이기도 한 동씨 덕분에 소소하게 철도 이야기 듣는 재미도 솔솔~ 그리고 덕분에..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 오도리공원] 삿포로시덴 # 삿포로 노면전차 # 삿포로 겨울풍경 # 삿포로 폭설 # 스스키노 # 오도리공원 # 삿포로TV타워 2024 야마하나쿠조역에서 삿포로 노면 전차를 탔다. 스스키노에서 내려 삿포로역까지는 걸어서 갈 예정.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릴 때 200엔 (삿포로시덴 1회 요금) 지불하면 된다. 난 스이카 교통카드를 이용했다. 밤 사이에 눈이 정말 많이 내렸다. 재난영화의 한 장면 같았던 지난 밤의 폭풍 풍경 ㅡ 매일매일 생각 날 것 같은 강렬한 기억이다. 야마하나쿠조에서 스스키노까지는 3 정거장... 스스키노에 눈이 많다라는 건... 밤 사이에 상상도 못할 만큼 눈이 많이 왔다는 것. 이것도 많이 치워진 상태란 걸 깨닫는데 몇일이면 충분했던 삿포로의 겨울 날씨. 매일 몇번이고 지나다녔던 스스키노거리라... 사진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ㅡ 매일매일의 풍경이 달라지니 그만큼 사진도 많다. (사진 정리하면서 깨닫는 중;;;..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삿포로 겨울 풍경 # 삿포로 폭설 # 삿포로시덴 # 삿포로 노면전차 2024 삿포로에서의 3번째 날. 폭설은 매일매일 갱신 중이다. 밤사이 지나간 눈폭풍으로 완벽한(?) 눈세상이 된 삿포로... 지난밤, 요란한 바람 소리로 걱정스러운 마음에 잠을 설쳤다. 게다가 삿포로 주민들, 얼마나 부지런한지 (이런 환경이라면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을지도) 새벽 4신가부터 눈 치우는 빗자루 소리가 났다. 이틀 전, 삿포로에 도착했을 때 "눈 많이 오는 곳이라서 왜 이렇게 제설 작업이 완벽하지 않지??" 생각했었는데ㅡ 오해였다. 열심히 치우는데도 눈 내리는 양과 속도에 인간의 능력이 따라가지 못했을 뿐. 이른 아침 집을 나선다. 삿포로의 겨울은 낮이 매우 짧다. 골목마다 눈 치우는 주민들과 재설 차량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아침. 아침마다 눈 치우시던 이웃집 아주머니의 아침 인사가 고마웠다. 삿포로를..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눈폭풍 삿포로 # 스스키노 # 긴다코타코야끼 # 삿포로 폭설 2024 삿포로에서 도쿄로 가는 열차표 예매 후... 스스키노까지 되돌아가는 길은 "지하도"를 택했다. 있다니깐 걸어봐야지!!! 가는 길에 "스시로"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3시간 이상 대기라 하여 포기했다. 기다릴걸 그랬다. 조건을 간단히 하고 인원이 적으면 차례는 생각보다 금방 돌아오더라. (도쿄에 와서 알았지;;;) 스스키노까지 지하도 로 이동... "긴다코 타코야끼"를 저녁으로 정했다. 타코야끼는 스스키노 구경 좀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구입하기로 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 ㅠ,.ㅠ 삿포로 날씨 1초 후도 모르겠다. 긴다코타코야끼 가게 위치만 알아두고, (지나는 길에 우연히 봤지만) 2시간 후에 살 수 있었다는 슬픈 이야기. 긴다코타코야끼... 일본 여행하다가 만나면 꼭 먹어보자. 굉장히..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삿포로역] 삿포로 TV타워 # 삿포로역 # 도쿄행 삿포로신칸센 열차표 구매 (+호쿠토 열차 :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 2024 스스키노에서 삿포로역으로 가는 길에 오도리공원에 위치한 "삿포로 TV타워"를 바라봤다. 원래 삿포로 TV타워는 멀리서만 바라볼 생각이었는데,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 ㅡ 타워 아래까지 가보기로 했다. 놀랍게도 4시 30분. 삿포로의 겨울은 해가 짧아도 너무 짧다. 삿포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일루미네이션... 삿포로는 눈의 도시답게 겨울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축제는 기간이 아니라 즐기지 못했지만, 어마어마한 양의 눈을 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축제를 즐긴 기분이다. 참고로 2024년 삿포로 눈축제는 2024년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였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간 만나보고 싶은 축제이기도 하다. 삿포로역... 다이마루 백화점과 JR타워 쇼핑몰이 양쪽으로 위치한다. JR타워엔 삿포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스스키노 # 일본 다이소 #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2024 삿포로는 어디든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앞만 보고 걷다보면 ㅡ "스스키노"가 나오는 느낌이랄까? :D 스스키노 일대가 삿포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 분명 폭설이 왔는데, 빠른 속도로 치워지기에 마치 다른 도시로 타임머신 타고 이동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스스키노에서 살짝만 벗어나도 시골 같은 느낌이 든다. 하루에 몇 번이고 지나가고 만나는 그곳... "스스키노" 그리고 삿포로가 스스키노고, 스스키노가 삿포로 인 듯한 느낌. 삿포로... 여기!!! 참 재밌는 곳일세!!! 안녕. 니카상!!! 아침인사, 점심인사, 저녁인사... 빠지지 않고 하는 느낌. 니카상이 보이는 건너편 건물 "코코노 스스키노"에서... 대부분 이곳에서 바라봤다. 가장 예쁘다. 대각선 맥도날드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가보..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나카지마공원] 나카지마공원 # 호헤이칸 #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 삿포로 폭설 2024 삿포로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 평지로 내려왔더니, 눈폭풍이 멈췄다. 삿포로는 눈만 오면 날씨가 요란해진다. 특히 바람이 문제다. 얌전하게 눈만 오면 좋은데... 오후엔 "나카지마공원"에 갈 생각이다. 삿포로 내에서의 여행은 아주 심플하다. 노면전차(트램) 노선도 아주 심플하고... 삿포로는 계획된 도시라 네모 반듯반듯. 마치 마인크래프트에서나 나올 법한 모양의 도시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에 갈 땐, 노면전차를 남쪽코스로 이용했으니 (야마하나쿠조역 ㅡ 덴샤지교쇼마에 역), 나카지마공원으로 갈 땐, 노면전차 북쪽코스를 (스스키노 경유) 이용하자. (니시센주로쿠조역 ㅡ 교케이도리역) 이렇게 삿포로 노면전차 전 구간을 타보도록 계획했다. 전 구간을 한 번에 이용하면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스스키노 지나갈 때 풍경..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모이와산로쿠 거리] 삿포로에서 먹는 오키나와 음식 # 모이와산로쿠 거리 # 삿포로 후시미이나리 신사 2024 삿포로 후시미이나리신사도 식후경... 육교에서 내려보니 뭐 하는 집인지 궁금한데, 중요한 것은 음식점이란 것. 일단 가보자!!! 나와 동씨의 여행 스타일은 멋진 풍경 보는 게 1순위. 먹는 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여행 전부터 어디서 무얼 먹을지 리스트를 만들고 위치를 검색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맛집투어) 우린 먹는 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즉흥적으로 찾는 편이다. 게다가 일본은 왠만하면 대부분 맛집이라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오키나와 음식 전문점이다. 삿포로에서 오키나와 음식을?? 일본 국토 최북단에서 최남단 음식을 먹는다. 그것도 삿포로에서의 정식 식사를... 내 이름은 "주연", 일본분들은 "주욘"이라고 발음 한다. 음식점이나 카페에 대기 이름 적어둘 일이 간간히 있어서 동씨 본명보다는 내 이름이..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삿포로 폭설 # 삿포로 설경 #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2024 새벽 5시에 잠자리에 들었으니, 다음날은 아침 9시에 기상이다. 오후 4시면 해가 지는 삿포로의 1월. 서둘러야 하루를 길게 쓸 수 있다. 삿포로 안에서 지하철도 가고, 노면전차(삿포로 시덴)도 가는 곳이라면 걸어가도 굉장히 먼 거리는 아니더라. 오늘 하루는 삿포로 안에서 지낼 생각이라 조금은 게으름을 피웠다. 지난밤 뉴스는 참 심플했다. 대설(폭설), 강풍, 오타니, 노토반도 지진 피해, 2월 선거... 일본에 머무는 동안 핵심적인 뉴스는 이것이 전부였다. 삿포로에서의 첫날밤... 잘잤다 :D 지난밤, 대설(폭설)이랬는데,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밤 사이에 눈이 10Cm 이상 온 모양이다. 우리가 왔더니, 드디어 눈 축제(?)가 시작인가 보다. 가끔은 폭설과 강풍로 인해 비행기가 이륙도 착륙도 하지 못..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스스키노 거리 # 흔한 삿포로의 설경 # 메가돈키호테 # 홋카이도 # 삿포로 2024 집에서 푹 쉬고 (언제나 그랬듯 숙소는 집이다) 밤 11시가 넘어서 나선다. 목적은 메가돈키호테에서 여행 캐리어를 구입해야 한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 봤는데, 메가돈키호테가 괜찮더라. 합리적인 가격과 당장 사야 하는 것에 초점. 왼쪽에 검정 자동차 주차되어 있는 건물이 삿포로에서 지낼 집이다. 일본집의 특성상 우리 같은 온돌방은 아니지만, 히터가 빵빵해서 나름 따뜻하게 지냈다. 히터에서 멀어지면 썰렁했는데ㅡ 그 정도는 생각하고 일본의 겨울여행이라면 두툼한 잠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우리는 해가 아무리 일찍 져도 집에는 늦게 돌아온 편이라 씻고, 히터 앞에 잠깐 머물다가 이불속으로 쏙~ 들어가면 돼서 집에선 크게 춥지 않았다. 다양한 풍경을 보고 싶어서 삿포로의 웬만한 곳은 거의 걸어 다녔고, 길도 매..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신치토세공항] 인천국제공항 - 신치토세국제공항 # 홋카이도 # 삿포로 # 삿포로 숙소 # 나혼자 스스키노 산책 # 스스키노 # 산도리아 # 삿포로 설경 2024 드디어 삿포로로 가는 날. 드디어 도쿄에서 오는 동씨를 만나는 날...!! 오랜만의 긴 여행이라 많이 설레어서 한숨도 못 잘 줄 알았는데, 너무 잘 자고 일어났다. 오후 12시 5분 비행기라 여유롭다. 처음 예매할 때 동씨가 도쿄에서 일찍 오려나?? 하고 이렇게 예매를 했는데ㅡ 이럴 줄 알았으면 이른 시간으로 예매해서 하루를 온전하게 사용할 걸 그랬다. 집에서 9시 30분 즈음 출발했다. 기내용 캐리어지만 홀가분하게 화물로 보냈다. 타고 갈 비행기를 보고 있으니, 이제서 실감이 좀 나네. 설렌다. 오랜만의 해외여행, 오랜만의 장기 여행. 인스타에 올렸더니, 다들 제주도 가는 줄 알더라... 제주항공도 삿포로 신치토세 출항합니다. 삿포로라 아무래도 추울 걸 생각해서 ㅡ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우리나라에서 입..
[일본 / 도쿄 / 우에노공원] 스카이트리 # 우에노공원 # 나리타국내공항 - 삿포로 신치토세공항 (젯스타항공) 2024 동씨와 친구들은 일본여행 마지막날 (4박 5일) 그리고 나는 "홋카이도 삿포로"로 떠나는 날!! 이따가 만나~ 동씨!!! 원래 여행 마지막날은 정신이 말짱하기 마련!!! 아침 일어나 맛나는 밥도 먹고 스카이트리 전망대에 올랐단다. 도쿄에 5일 동안 머물면서 날씨도 생각보단 따뜻했고 비도 오지 않아 완벽했다고. 일본은 어느 계절이던 한국에서 입던 스타일 그대로 여행하면 무난하다. 단, 후쿠오카, 오키나와, 홋카이도, 다카야마 등등... 지역에 따라 온도가 한국과 차이가 있으니 날씨를 확인하자. 스카이트리에서 후지산 봤구나 :D 우에노... 공항철도를 바로 탈 수 있는 게이세이우에노역... 바로 옆에 위치한 우에노공원. 나리타공항으로 가기 전 잠시 머물며 구경도 하고, 쉬어가기 좋은 공원이다. 주변에 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