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전망대 13층은 정말 정신없었다.
너도나도 덕수궁의 설경을 만나겠다는 마음이었나보다;;;
그래도 오랜만의 고궁 설경에 1시간 정도 머물렀다.
아쉬운 건 따뜻한 커피가 없었다는 것 ㅡㅡ;;
커피란 여유로움 속에서 마셔야 한다는 나의 고집으로~
패쓰했다.
다른 곳의 눈은 이미 "내가 언제 왔었나???" 할 정도로 모두 녹아 사라졌다.
내 경험으론 덕수궁 돌담길은 그늘 지는 시간이 길어~ 다른 곳에 비해 눈이 오랫동안 남아 있더라.
그 생각은 역시나였다 :)
물론 눈이 많이 내린 것도 아니요. 이른 시간도 아니었기에 많이 부족한 설경이지만,
설경, 당일날 늦었다 생각할 땐,,, 덕수궁 돌담길 추천입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지난 밤 많은 눈이 내리고 쌓였던 모양이다.
나무, 겨울 옷을 입다 :)
보는 것만으로도 따스함이 전해진다.
서울시립미술관 정원도 한바퀴 돌았다.
이곳은, 가을에 빨갛고 노랗게 물 들 때~ 참 분위기 좋은 곳이다.
한동안 전시회며, 미술 작품 구경하러 종종 드나들었는데,
요즈음엔 마음에 드는 전시회가 없어서 발길이 뜸한 곳이기도 하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작년 여름, 60년만에 개방 되었다는 영국 대사관 앞 70m 구간까지 다녀왔다.
http://frog30000.tistory.com/9468
개방 된지 몇 일 되지 않아 다녀온 가을 이후 3번째 정도 되는데,,,
전 구간이 어서 개방되기를 바란다.
그 내용은 다음 페이지에서 만나용 :)
난 이제 어디로 가나???
[덕수궁 돌담길] 눈 내린 덕수궁 돌담길 # 나무, 겨울 옷을 입다 # 정동길 201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