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귀찮게 만드는 폭염특보도
복숭아 먹고 싶은 유혹을 말리지는 못했다 ㅡㅡ;;
찜통 더위, 폭염을 뚫고,,,
재례시장에서 구입해 온 싱싱한 복숭아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요즈음 SNS에서 핫하다는 모 디저트카페의 "복숭아빙수"가 생각났다.
그래서,,, 느낌적인 느낌으로 조금이나마 비스므레~하게
"복숭아빙수"를 만들어 봤다.
집에서 만든 "복숭아빙수"
비쥬얼은 좋은데,,,
딱딱이 복숭아로 만들었더니 먹기가 참~ 불편하다.
말랑이로 만들어야 하나??
깨끗히 씻은 복숭아 두 개를 준비하고,
하나는 씨를 빼고, 반달모양으로 10~12등분을 하고~
나머지 하나는 반을 갈라 씨를 빼고~
과육을 약간 파준다.
한달 전 즈음 구입한 "전동 얼음 빙수기"
얼마전까지만 해도 손으로 힘들게 돌려 얼음을 갈았던 구석기 시대(?) 빙수기를 사용했었는데,,,
정말 편리해졌다.
그런데 수동식보다는 얼음이 좀 거칠다는 게 약간의 단점;;;
거대한 공장 기계 굴러가는 소리 ㅡㅡ;;
늦은 밤에는 사용 불가 할 듯~
얼음을 갈고,,,
찜통 더위에 얼음이 금새 녹기 시작!!! 서두르자~!!
집에서 직접 만든 팥앙꼬~
미숫가루도 듬뿍 뿌리고,
연유를 넣을까,,, 초코시럽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미리 준비해둔 복숭아를 얹고~
반으로 갈라 속을 약간 파 두었던 복숭아 안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넉넉히 한스쿱~!!
그렇게해서 새콤달콤한 "복숭아빙수" 완성~!!
쫄깃한 떡이 들어가지 않아서 조금 아쉽;;;
떡이 빨리 상하는 음식이라 그런지,,, 요즈음 떡집들이 많이 쉬는 듯.
먹는 동안 시원하고, 조금 덜 녹으라고~
얼음을 조금 더 갈아 보충 :)
조금 번거롭고,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집에서 해 먹는 음식 / 디저트는 다 맛있어 :)
[홈메이드 카페 / 복숭아빙수] 복숭아가 통째로,,, 새콤달콤 복숭아빙수 2017.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