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잠시 머물렀다.
차도 막히고, 태야은 내리쬐서 머리가 아프고,,,
그리하여 또 다시 정해진 곳.
"두물머리"
사실 그렇다.
오늘 여행의 처음 목적지는 "세미원 + 두물머리"였다.
너무도 많이 가본 곳인지라,,,
식구들이 식상했다며 가지 않기를 원했었다.
그런데, 결국은 와버렸다. ㅡ,.ㅡ^
재밌다!!
이 곳에 올 때마다 배가 하나 둘 생기는 듯 보였는데~
드디어 개통됐다.
다리 이름은 재밌다. "배다리"
두물머리(정확히 석창원) 쪽에서 배다리를 이용해
"세미원"으로 갈 수 있다.
배다리가 개통되서일까??
평소 도로 쪽으로 입장하시는 분들보다 입장객이 많아보인다.
폐장 시간이 가까웠는데도 말이다.
나는 다음에 건너보는 걸로 하고~
석창원은 준비중이라 써 있고, 문도 닫혀있다.
주변 정원은 파헤쳐져있고,,,
두물머리 전체가 어수선하다.
다시 새롭게 정비할 모양이다.
8월말, 연꽃은 없다.
연꽃은 지고, 연밥만 남았다.
샤워기를 연상시키는 모양에,
얼릉 집에 돌아가면 시원하게 씻고 싶다는 생각 뿐~
그나마 정확하게도 모기의 입도 삐뚫어진다는 "처서"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져서 다행이다.
양수리, 두물머리 + 세미원 배다리 20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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