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파주로 여행을 갔을 때,
부모님은 또 다시 2주 만에 충주 손동리에 가셨다.
그 곳에서 전해 온 소식 몇가지를 올려본다.
우선 "꾸꾸"가 "알"을 세개 낳았단다.
학교에는 꾸꾸 뿐이었다고.
꼬꼬는 한밤중 야생동물에게
쥐도 새도 모르게 물려 간 듯하단다.
이것은 꾸꾸가 배추로 만든 꽃밭~
배추의 최후는 예상데로,,,
충주 학교는 "겨울 풍경"이란다.
사택 앞에서 키워지던 배추로
선생님께선 김장을 담그셨고,
우리집에서 오면 주시려고 밭 한쪽에 배추를 남겨두고
얼지 않도록 싸 두셨단다.
미술선생님은 벽화작업은 지금도 진행중~
동량역 근처의 굴다리에도 작업이 시작됐단다.
2011.11.26~11.27
*
다음날,
"꾸꾸의 알"은 우리집 저녁 반찬이 됐다.
배추 먹고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이라서 그런지,
(추측일 뿐이다.)
노른자가 이렇게주황색인건 처음 봤다.
너무 싱싱해서 그런건가,,,??
특이하다.
꾸꾸알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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