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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그 곳을 거닐다

[운현궁] 노안당 2011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이 살아던 집으로,

고종이 태어나서 왕위에 오를 때까지 자란 곳이기도하다.

흥선대원군의 집과 1910년대 새로 지어 덕성여자대학 본관으로 사용하던 서양식 건물을 합쳐

사적으로 지정하였다한다.



한옥은 제일 앞 남쪽에 대원군의 사랑채인 노안당이 자리잡고,

뒤쪽인 북쪽으로 행랑채가 동서로 길게 뻗어있으며

북쪽에 안채인 노락당이 자리잡고 있다.


고종이 즉위하자 이곳에서 흥선대원군이 정치를 하였고,

궁궐과 직통으로 연결되었다한다.

흥선대원군은 10여년간 정치를 하면서

세도정치의 폐란을 제거하고 인사·재정들에서 대폭적인 개혁을 단행하였고,

임진왜란으로 불에 탄 경북궁을 다시 짓기도 하였다한다.



지금은 궁의 일부가 덕성여자 대학으로 사용되고 있고 방송국 시설이 있기도해서

흥선대원군이 즐겨 사용하던 아재당도 헐려 나가고

영화루와 은신군·남연군의 사당도 모두 없어졌다.

늦은 시간에 찾아서인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가로워서 좋다.


어느 궁이나 그렇 듯,,,

아직은 가지만 앙상하지만, 화단에는 꽃나무가 많은 듯 보인다.

날씨가 더 따스해져서 꽃피면 다시 와보고 싶다.






운현궁 노안당 201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