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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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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텃밭 만들기 # 씨앗 심기 # 수선화와 봄까치꽃이 있는 풍경 20180401 동네 어르신을 만나 "씨앗"을 얻었다. 그런데 이 중 한가지, 신문지에 싼 것이 없어져 버렸다.바람에 날아갔는지, 불구덩이에 들어간 것인지,,,도통 알 수가 없다. 어르신이 밭에 있는 "쪽파"를 정리하신다하여 얻어왔다.엄청난 양이다. 서울로 가지고 와 한나절 다듬고 "파김치"를 담고, "파전"을 해먹고, 찌개에 넣고, 라면에 넣고,,,넣고,,, 넣고,,, 넣고,,, 그래도 남았다. 상품 가치는 떨어져도 맛은 그 이상이다. 대문 옆으로 "줄장미"를 심었다. 시골 마당에 이렇게 나무가 없을 수가 있나 싶어 아쉽다. 오래 전, 이 집을 구입했을 땐~나무를 심기까지 하셨다는데,,,, 되지고기 목살을 호일에 싸서 숯 위에 묻어 두었더니,구운 것보다 맛이 좋다. 마당에 있는 나무를 떼기 좋게 잘랐다.이렇게 톱질을 ..
[전원생활] 수선화가 활짝 핀 시골집 # 지붕공사 20180331 두 번째 방문이다.식구들과 우리차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몽우리 졌던 "수선화"가 만개했다. 그런데,,,전에 사시던 할머니가 수선화를 반 이상과 마당에 있던 꽃들을 무자비하게 캐갔다. 이사가시고 몇 달이 지났건만,,,,황당하다 ㅡㅡ;;; 어차피 이 곳에 살 것은 아니다.전용 캠핑장이라고 해야 하나?? 지붕에서 물 새지 않고, 쓸 물이 나오면 된다. 간단하게라도 지붕을 보수하기로 했다. 초록초록한 잎이 담장을 뒤덮었으면 좋겠다. 지붕 고치기는 아빠가 하셨다. 물만 새지 않으면 잠을 자는덴 아무 문제 없다.우선은 그렇게 쓰기로 했다. 역시나 예쁘다 :) 햇볕만 있다면 들꽃이란 건 정말 잘 자란다. 서울집 발코니에서 가져온 "파꽃"을 심었다. (엄마가,,,) 뙤약볕 아래 있으면 정말 잘 자란다. 지난 번..
[전원생활] 시골집,,, 첫발을 내딛다 # 장작 지피기 전쟁 # 봄까치꽃이 핀 마당 20180317 아주 오래전에 잠깐 지방에 살았었다.그 때는 그 곳에서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부모님이 장만해 놓았던 집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 엄마의 로망이 이 봄과 시작되었다. 일주일전, 간단하게나마 우선 생활 할 짐을 옮겼다.그리고 오늘, 이런 저런 이유로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갔다. 오래된 대문.빈티지 한 것도 유행이라는데 나름 괜찮다. 대문이 잘 열리지 않아 당겼더니, 이렇게 됐다. 분명 나무가 몇 그루 있었다. 내 기억으론 앵두나무도 있었고, 모과 나무도 있었다.그 나무들은 어디로 간 걸까??? 사시던 할머니가 꽃을 좋아하셨다고 한다. 작년 들국화대가 보이고,겨울을 이겨낸 파가 새순을 띄웠다. 돌담이 예쁘다. 집 안에 들어서니 봄 기운에 "봄까치꽃"이 피었다.감탄을 했다. 집에 가장 먼져 핀 꽃이 ..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집으로 돌아갈 준비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 학교 뒷산에 잠시 올랐다. 닭장이 생긴 지금은 학교가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여름을 알리는 들꽃이 많이 폈다. 그러고보니 그늘엔 모두 동물들이 차지하고 있어~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한다. ㅡ,.ㅡ^ 향기로운 찔레꽃은 뒷산에도 한가득 폈다. 여건만 된다면 따다가 말리면 좋은데~ 집으로 가는 도중에 모두 시들시들 말라버릴 것 같아, 엄두가 나질 않는다. 텃밭에서 딴 야채며,,, 이틀동안 힘들게, 또는 재미지게 수확한 "유정란"도 선생님께서 챙겨주신다. 이 곳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꽤 만만한 거리가 아니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05.26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늘도 유정란을 찾으러 레츠고~!!! 닭이 가장 많은 학교 뒷마당으로 간다. 그럼 그렇지 왕자병 걸린 수탉이 목청 터져라 울어댄다. 꼬끼오~!! 이 녀석아!! 목 쉬겠다. 단 1초라도 긴장을 늦추어선 안된다. 뒷모습을 보여준다던지~ 약한 모습이 보여지면 바로 공격한다. 그렇지 않아도 날아올라 허리를 가격해~ 이 녀석 막대기로 많이 맞았다. 맞아도 정신을 못 차리니,,, 한심하다. 하나,,, 둘,,, 속속 발견되는 유정란~ 용기내어 닭무리 속으로 돌진이다. 어제 다 주워갔건만,,, 또~ 중간에 후라이 몇 번 해먹고 했는데도 한판 가득하다. 닭이 자는 모습,,, 자세히보니 귀엽다. 난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느낌이 별로랄까?? 근데 이틀동안 닭장에서 살고 있다...^ㅡ^;; ..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아침산책 2012 충주에서의 둘째날,,, 달콤한 늦잠을 즐겼고~ 따사로운 햇살이 올라오자 부스스 눈이 떠진다. 시골에서의 아침공기는 참~ 상쾌하다. 오늘은 뭐하고 놀까??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아침산책 2012.05.26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캠프파이어 + 삼겹살 바베큐 2012 캠프파이어 준비도 보통일은 아니다. 이 곳에 와서 여러번 했지만서도~ 나무 옮기는 것과 쌓는 것이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일한 후에 즐기는 시원한 수박,,, 껍질은 "토끼씨"에게,,, 먹을까 안 먹을까 실험 삼아 줬는데~ 잘 먹는다. 동물을 싫어하는 내가~ 동물 우리에게 거의 한나절을 보내고 있다...ㅡ,.ㅡ^ 서서히 해가 지고~ 내일 또 만나자요!! 장작에 불을 붙이고,,,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삼겹살도 굽고,,, 난 또 일낸다. 이번엔 구운 계란을 만들고 싶은 생각에~ 그러나 결국 장작이 무너지면서 계란을 덮쳤다...ㅠ,.ㅠ 그래도 맛은 좋더라는~ 불꽃,,, 참 신비롭다. 삼겹살이 익고,,, 학교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야채와 함께~ 즐거운 삼겹살 파티,,, 불장난은 즐거워~ 중간에..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역시나,,, 배추의 운명은,,, 이번엔 좀 서둘렀다. 갈 길은 먼데, 해도 짧아졌고,,, 그래도 출발은 5시. 집까진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갈길이 까마득하다. 감곡 IC의 유머스런 조형물,,,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2시간 동안의 기분 좋은 소풍을 마치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이 곳에선 연탄재도 그림이네~ 학교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집이 있는데 그 집에서도 닭을 키운다. 그러다보니 배추도 이모양~ 학교 교실 앞 배추도 금새 이렇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난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사과밭 2011 왜 떨어진 사과가 더 맛있어 보이는 건지,,,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사과밭 2011 우산 쓰랴, 사진 찍으랴...ㅡ,.ㅡ^ 보는 것 만으로도 풍성한 사과밭,,,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사과밭과 충주호가 보이는 풍경,,, 이 길도 언젠가 가봐야 하거늘,,,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탁트인 느낌이 좋다. 가을색도 좋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오후 2시, 빗줄기가 굵어졌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비 맺힌 사과를 카메라에 담으면 예쁘겠다 싶어~ 학교를 벗어나본다. 늦가을,,, 아직까진 주변에 들꽃이 많이 보인다. 수세미꽃,,, 물봉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예상데로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아침 식사 준비 때, 아궁이에 넣어 두었던 고구마가 익었다. 선생님께서 말리시는 국화~ 나도 내년엔 국화 말리고 싶은데, 어디 청정지역에서 국화 딸 곳 없을까,,,??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하루 사이에 배추가 이 모양이 됐다. 닭을 가두든, 배추에 울타리를 하든,,, 이러다가 김장 배추 다 사라지는 건 아닌지~ 범인은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라던데,,, 이젠 맘 놓고. 아래쪽 배추와 그 외의 야채들만 건드리지 않는다면야~ 아빠의 전기공사는 오후에도 쭉~ 드디어 사택에 불이 들어오고,,, 다들 마술같다며 좋아했고,,, 현관에도, 방에도, 부엌에도, 거실에도,,,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아침 식사후,,, 또 우리가족만 남았다. 학교는 다시 고요를 찾았고,,, 커피한잔 즐기며,,, 선생님의 따스한 그림도 보고,,, 책도 읽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