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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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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춘당지의 봄 2013 창경궁 춘당지,,, 현재는 두 개의 연못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뒤쪽의 작은 연못이 조선왕조 때부터 있었던 본래의 춘당지다. 면적이 넓은 앞쪽 연못은 원래 왕이 몸소 농사를 행하던 11개의 논이 있었다. 이 곳에서 임금은 친히 쟁기를 잡고 소를 몰며 논을 가는 시범을 보임으로써 풍년을 기원했다. 1909년 일제가 창경궁을 파괴할 때 이 자리에 연못을 파서 보트를 타고 놀이를 즐기는 유원지로 만들었다. 섬은 1986년 조성하였다. 슬픈 우리의 역사가 있는 춘당지,,, 춘당지에도 봄날은 왔다. 버드나무가지엔 초록잎이 돗아나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만개했다. 그 꽃들 사이로 한복을 입은 한쌍이 눈에 들어왔다. 무슨 일일까?? 수줍은 야외웨딩 촬영이 한창이다.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아 쑥쓰러웠던 모양이다. 사진에..
[창경궁] 창경궁, 대온실에서 희귀한 꽃을 만나다 2013 창경궁은,,, 조선 9대 임금인 성종이 1483년 창덕궁 동쪽에 세운 궁궐이다. 창덕궁과 경계없이 하나의 궁궐로 사용하여 둘을 합쳐 동궐이라 칭했다. 창경궁 터의 역사는 고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세종이 즉위한 1418년 고려의 남경 이궁터에 상황 태종을 위한 수강궁을 세운 것이다. 성종은 창덕궁이 좁아 세 명의 대비를 위한 공간으로 수강궁을 확장 보완하면서 공사 도중 "창경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창경궁은 창건 초기에는 쓰임새가 그다지 많지 않았으나, 임진왜란 이후 창덕궁이 정궁 역할을 하면서 이궁으로서 활용 빈도가 높아졌다. 동양의 궁궐은 보통 정전을 남향으로 하며 남복 중심축을 따라 건물을 엄격하게 배치하는데 창경궁의 중심 부분은 특이하게 동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고려 때 동향이었던 것을 존중했다..
[창경궁] 봄의 향기 가득한 고궁 2013 다양한 봄꽃들,,, 따사로운 봄볕에 형광색을 입혀 놓은 듯 자체 발광이다. 봄꽃과 어울어진 "함인정" 작은 꽃, 큰 꽃,,, 어느 꽃 하나 지나칠 수 없는 봄. 언덕엔 "제비꽃"이 한가득이다. 땅도, 나무도,,, 초록으로 물드는 봄. 노란색 산수유,,, 싱그러운 초록이 좋다. 행운일까?? 창경궁의 개나리도 절정이다. 경춘전과 함경전,,, 다양한 봄꽃이 절정을 맞았다. [창경궁] 봄의 향기 가득한 고궁 2013.04.18
[창경궁] 옥천교, 궁의 봄을 만나다 2013 여의도 벚꽃축제를 만끽하고~ "창경궁"에 왔다. 어느 블로그에서 작년 이만 때 즈음 "창경궁" 사진을 보고, 꽃이 절정일 때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홍화문을 지나 만나는 "옥천교" 이 곳의 봄꽃 풍경은 환상적이었다. 꽃도 절정이었고, 봄바람에 꽃잎까지 흩날려~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순 없었다. 이번 봄꽃 출사 시기는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잘 맞춘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럽다. 보통은 봄꽃이 다 떨어지거나, 피지 않거나,,, 벚꽃, 사과꽃, 매화, 앵두꽃, 진달래, 개나리 등. 모든 꽃들이 절정이다. 홍화문,,, 옥천교에서 바라 본 풍경,,, 창경궁 옥천교,,, 한참을 머물러 있어도 행복한 곳이었다. 봄꽃 사이로 보이는 명정문,,, 4월 18일 찾은 고궁은 모두 세 곳이다. "창경궁, " 창덕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