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돌과의 전쟁, 지붕공사 # 토마토와 감자, 수확의 기쁨 20180630
태풍과 장맛비가 함께 오긴 올 모양이다.무척이나 후덥지근하다. 엄마께서는 왠만하면 사진찍으러 햇볕에 나가지 말라시는데...이런 풍경을 어찌 놓치리오~;;; 우리 시골집 마당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지도 모른다.꽃 색깔 덕분인지,,, 아우라가 어마어마 하다. 엄마께서는 주황색이랑 노랑색 꽃이 서로 다른 것 아니냐시는데,,,나는 모르겠다;;; 분꽃도 있다.아주 어릴 적, 시골 할머니댁 골목길에서 많이 보았던 꽃. 까맣고, 동그란 씨앗이 생기면 너무나도 신기했던,,, 넝쿨콩에도 꼬투리가 많이 생겼다. 그런데, 아직 익으려면 멀은 듯.초 가을은 되야겠다. 또 다른 고구마 밭,,, 화분엔 복숭아, 살구나무가 자라나고 있는 중,,, 백일홍이 이렇게 큰 것도 처음 본다.땅이 좋긴 좋은가보다. 내년엔 백일홍을 ..
[전원생활] 수선화가 활짝 핀 시골집 # 지붕공사 20180331
두 번째 방문이다.식구들과 우리차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몽우리 졌던 "수선화"가 만개했다. 그런데,,,전에 사시던 할머니가 수선화를 반 이상과 마당에 있던 꽃들을 무자비하게 캐갔다. 이사가시고 몇 달이 지났건만,,,,황당하다 ㅡㅡ;;; 어차피 이 곳에 살 것은 아니다.전용 캠핑장이라고 해야 하나?? 지붕에서 물 새지 않고, 쓸 물이 나오면 된다. 간단하게라도 지붕을 보수하기로 했다. 초록초록한 잎이 담장을 뒤덮었으면 좋겠다. 지붕 고치기는 아빠가 하셨다. 물만 새지 않으면 잠을 자는덴 아무 문제 없다.우선은 그렇게 쓰기로 했다. 역시나 예쁘다 :) 햇볕만 있다면 들꽃이란 건 정말 잘 자란다. 서울집 발코니에서 가져온 "파꽃"을 심었다. (엄마가,,,) 뙤약볕 아래 있으면 정말 잘 자란다. 지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