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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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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늘도 유정란을 찾으러 레츠고~!!! 닭이 가장 많은 학교 뒷마당으로 간다. 그럼 그렇지 왕자병 걸린 수탉이 목청 터져라 울어댄다. 꼬끼오~!! 이 녀석아!! 목 쉬겠다. 단 1초라도 긴장을 늦추어선 안된다. 뒷모습을 보여준다던지~ 약한 모습이 보여지면 바로 공격한다. 그렇지 않아도 날아올라 허리를 가격해~ 이 녀석 막대기로 많이 맞았다. 맞아도 정신을 못 차리니,,, 한심하다. 하나,,, 둘,,, 속속 발견되는 유정란~ 용기내어 닭무리 속으로 돌진이다. 어제 다 주워갔건만,,, 또~ 중간에 후라이 몇 번 해먹고 했는데도 한판 가득하다. 닭이 자는 모습,,, 자세히보니 귀엽다. 난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느낌이 별로랄까?? 근데 이틀동안 닭장에서 살고 있다...^ㅡ^;; ..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오후엔 유정란을 찾으러 학교 주변을 둘러봤다. 풀섶에서 쉽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유정란" 신기했다. 간혹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따뜻한 계란도 있다. 숲섶 외에도 닭장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ㅡ^;; 잠깐 주웠을 뿐인데도~ 한판이 금새 채워진다. 이 녀석은 처음 이 곳에 들어 온 닭들의 대모(?) 예전에 짝꿍인 "꼬꼬"는 늑대에게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갔고, 이번엔 서방님께 버림 받은 불쌍한 꾸꾸,,, 그 서방님이란,,, 바로 뒷뜰에 있는 그 나쁜 놈...ㅡ,.ㅡ^ 다른 닭들은 우리에 갖혀 있지만, 꾸꾸는 자유닭이다. 처음부터 자유롭게 키웠기에 가두어 둘 수가 없다는 것!!! 귀여운 아기 토끼가 나왔다. 겁이 많기 때문에 보기 쉽지 않은 녀석이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0..
꾸꾸의 알 2011 나는파주로 여행을 갔을 때, 부모님은 또 다시 2주 만에 충주 손동리에 가셨다. 그 곳에서 전해 온 소식 몇가지를 올려본다. 우선 "꾸꾸"가 "알"을 세개 낳았단다. 학교에는 꾸꾸 뿐이었다고. 꼬꼬는 한밤중 야생동물에게 쥐도 새도 모르게 물려 간 듯하단다. 이것은 꾸꾸가 배추로 만든 꽃밭~ 배추의 최후는 예상데로,,, 충주 학교는 "겨울 풍경"이란다. 사택 앞에서 키워지던 배추로 선생님께선 김장을 담그셨고, 우리집에서 오면 주시려고 밭 한쪽에 배추를 남겨두고 얼지 않도록 싸 두셨단다. 미술선생님은 벽화작업은 지금도 진행중~ 동량역 근처의 굴다리에도 작업이 시작됐단다. 2011.11.26~11.27 * 다음날, "꾸꾸의 알"은 우리집 저녁 반찬이 됐다. 배추 먹고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이라서 그런지,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