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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찻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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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2011 이제야 한적하게 기찻길을 즐기는구나 싶다. 새소리도 간간히 들려오고,,, 그러나 그 생각은 오래가질 못했다. 앞으로 걸어나갈수록 기찻길은 흔적도 없다. 교량만 간신히 남아 있다. 건너가는데 아슬아슬~ 안전장치 없이 3~4층 정도의 높이에서 곡예하는 기분이었다. 흔적조차 없는 기찻길... 공사중이라 멋도 없고~ 재미도 없고~ 기찻길이 있던 자리에서 인접해 있는 집의 개는 미친 듯 짖어대고~ 다리도 아프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주말에 와야하나 잠시 생각에 잠겼지만, 역시 걷는 여행은 주중에 조용히 다녀가야 좋지 않을까...?? 곳곳에서의 공사로 가스, 휘발유 냄새가 진동을 하고, 땅을 깊게 파놓아서 위험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더 이상 이길을 가면 안될 듯 싶었다. 공사가 끝난다는 7월이 지나서나 와..
[남양주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 팔당호 2011 팔당호는 고요했다... 반대쪽으로 보이는 길도 갈 수 있어 보이는데~ 자세히 알 방법이 없어 가진 않았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서야 그 곳이 엄마께서 추천해주신 곳이라는 것을알았다. 다음에 다시 가보지 뭐... 토끼섬과 연꽃단지... 유유히 헤엄치는 오리녀석이 부럽다... 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평소 여행길 지나던 찻길로 나왔다. 그래야 쉽게 길파악이 될 듯 싶어서... 다산유적지로 통하는 삼거리다. 이곳에서 벌써 1시간 이상째 헤매고 있다. 삼거리엔 기차교량이 있어야 하거늘~ 기차교량은 대체 어디로 간걸까... 궁금한 마음에 또 다시 찻길을 따라 걸었다. 삼거리에 도착해보니... 기본 기차교량은 없애고 공사가 한창이었다. 기찻길도 다 뜯어내져 있더니만, 이젠 교량까지!! 그냥 둬도 좋은데... 반대쪽으..
[남양주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2011 커다란 개로 놀란 가슴 진정하며, 능내리 건널목, 다시 본점으로 돌아왔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 공사로 인해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은 길이 아니고 산이다. 산으로 올라가란 뜻인가...?? 공사하시는 아저씨께도 길을 물었지만, 모르겠다는 말 뿐... 운길산역도 모르시고,,, 너무하시는 군...ㅡ,.ㅡ^ 일단, 더위도 식힐겸 강가로 내려갔다. 신혼부부의 야외촬영이 한창이었다. 가까운 곳에 스튜디오가 있는 모양이다. 사진찍고 있는 나를 보던 사진작가분,,, "저기요~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시원한 커피한잔 하고 가세요~!!" "네...?? 고맙지만 그냥 갈께요."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 중인데~ 여유롭게 커피마실 기분이 아니었다. 다음기회도 있을까요...?? ^ㅡ^;; 양수리,,,, 이곳엔 뭔가 특..
[남양주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2011 다산 생가와 실학박물관들을 돌아보고~ 다시 남양주 다산길로 되돌아가 "새소리명당길"을 따라 운길산역으로 갈 생각이었다. 찔레꽃 향기가 달콤하다... 되돌아 나가는 길은 조금 시원했다. 길을 가다보니 새소리명당길 표지판이 보이고,,, 자세히보니 아까 능내리 건널목에서 보았던 한창 공사중인 길이다. 이 길로 내려가야겠다고 발길을 돌렸는데~ 내 바로 앞에 보이는 집 앞에서 송아지 만한 시커먼 사냥개가 미친 듯이 짖어댄다. 목줄은 매어져 있었지만,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사냥개의 힘에 출렁였다. 무시무시하다... 지나는 사람이 있었으면 묻혀서라도 지나가겠지만, 용기가 나질 않고 등줄기에선 식은 땀만 주르륵,,, 무서움에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가 없었다. 살금살금 뒷걸음을 쳐서 아까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간다...
남양주, 실학박물관 [남양주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2011 남양주 실학박물관 [남양주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2011.06.01
남양주, 실학박물관 [남양주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2011 남양주 실학박물관 [남양주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201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