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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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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 세미원] 세미원 # 양수리 2008 강물 ( 문정희 1949 ~ ) 어디일까 끝없이 그리운 몸짓으로 그대가 찾아가는 푸른 벼랑은 아득한 포말 속으로 떨어져 내릴 운명 같은 우리들의 사랑의 끝은 가장 부드러운 살갗으로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속 깊이 수초를 기르는 아름다운 비늘 꿈꾸는 벌처럼 흐르는 물살에 처음으로 머리를 감고 알듯 모를 듯 어디일까. 우리들의 길고 긴 사랑이 한 방울 눈물로 부서질 그 곳은 양평 세미원 2008.06.07
[양평 / 세미원] 봄에,,, 세미원 2008 낙화 ( 이형기 1933 ~ 2005 )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앉아 열매를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1915 ~ 2000 )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지,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이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
[양평 / 세미원] 봄에,,, 세미원 # 붓꽃 2008 이 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는 "시" 한 번 쯤 어디선가 읽었을 법한 "시" 교과서에 실렸던 "시" 그런 시들을 세미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강바람도 그냥 가지 못하고, "시" 앞에서머뭇 거릴 것만 같은 아름다운 시들입니다. 당신에게 미루어 놓은 말이 있어 ( 문태준 1970 ~ ) 오늘은 당신에게 미루어 놓은 말이 있다. 길을 가다 우연히 갈대 숲 사이 개개비의 둥지를 보았네 그대여, 나의 못다한 말은 이 외곽의 둥지처럼 천둥과 바람과 눈보라를 홀로 맞고 있으리 둥지에는 두어깨 부드럽고 말갛게 따뜻한 새알이 있으리 나의 가슴을 열어젖히면 당신에게 미루어 놓은 나의 말은 막 껍질을 깨치고 나올 듯 작디 작은 심장으로 뛰고 있으리. 갈대 ( 신경림 1935 ~ ) 언제부터인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
[양평 / 세미원] 세미원 # 양귀비 2008 화려한 "화초양귀비" 양평 세미원 2008.06.07
[양평 / 세미원] 세미원,,, 꽃의 안을 들여다 보며 2008 세미원에서 찍은 사진이 많아, 그 동안 안 찍은 꽃과 새로운 시각으로 찍으려고 노력했어요!!! 양평 세미원 2008.06.07
[양평 / 세미원] 새로운 느낌의 세미원 2008 지난 2월 이후에 다시 찾은 계속 된 확장이 이번에 와보니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갑니다. 사진찍을 것, 사진찍을 곳, 볼거리가 많답니다. 모두 다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머무는 동안 행복했답니다. 목화... 양평 세미원 2008.06.07
[가평 /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2008 알프스 민들레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2008.05.10
[가평 /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2008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2008.05.10
[가평 /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튤립 2008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2008.05.10
[가평 /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꽃비빔밥 2008 들꽃향기 식당에서 을 먹었답니다. "돌고도는 인생~" 수목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란 곳이 있답니다. 요즘 전통가옥 찍은 사진이 많이서... 몇 장만 찍었어요. 이번 사진은 대부분 '꽃접사' 사진이랍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2008.05.10
[가평 /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봄 2008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2008.05.10
[가평 /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튤립 2008 매스컴에서 봤던 것만생각했는데...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넓은 곳에 비해, 잘 정돈된 곳은그리 많다고 할 수가 없네요. 그렇게 따지면 입장료가 좀 비싸지 않나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2008.05.10
[경복궁] 5월의 산책 2008 푹푹 찌는 한낮의 산책... 경복궁 2008.05.01
[고양 / 중남미문화원] 고양 중남미문화원 # 에콰도르 공연 2008 에콰도르에서 오신 분들이라고 합니다. 중남미 음악을 라이브로 몇 번 들어 봤는데,,, 글쎄... 제가 듣기로는 좀 약한 듯 했습니다. 고양시 중남미 문화원 2008.04.12
[고양 / 중남미문화원] 고양 중남미문화원 # 실내전시 2008 고양시 중남미 문화원 2008.04.12
[고양 / 중남미문화원] 중남미의 문화를 느껴보자!! 고양 중남미문화원 2008 고양시 중남미 문화원 2008.04.12
[고양 / 중남미문화원] 고양 중남미문화원 # 따꼬스 2008 멕시코 전통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작은 카페... 께싸디야 & 낫쵸칩 소스를 얹어 먹어야 제맛이납니다.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엄마, 아빠는 된장찌게 먹는것이 낫겠다고 하시네요. 고양시 중남미 문화원 2008.04.12
[고양 / 중남미문화원] 목련 만개한,,, 고양 중남미문화원 2008 바람이 스치울 때 마다 목련꽃잎이 하얗게 쏟아집니다. 조각공원에는 중남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었고, 오래 머물고 싶었습니다. 잔디밭에는 보라색 이불을 깔은 듯 제비꽃들이 한창입니다. 이 길을 "거닐리우스"가 되어 몇 번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고양시 중남미 문화원 2008.04.12
[고양 / 중남미문화원] 중남미의 문화를 느껴보자!! 고양 중남미문화원 2008 중남미 문화원 들어가는 입구에서 바라보면 하얀 목련꽃이 하늘을 덮고 있는 듯한 풍경입니다. 방목하는 토끼도 있습니다. 개관했을 즈음에 왔을 때보다 규모가 꽤 늘었고... 볼거리도 풍성해졌습니다. 고양시 중남미문화원 2008.04.12
[용인 / 한국 민속촌] 한국 민속촌의 봄 2008 영화, 드라마 촬영도 많이 했다네요~ 왕의 남자, 대장금, 왕과나... 곳곳에 봄꽃들이 한껏폼을 내고있답니다. 봄볕이 가득합니다. 개울에서 나룻배도 탔답니다. 뱃사공 아저씨의 나룻배, 흔들림 없이 물 위를 미끄러져 나갔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경치도 정겹고,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용인 민속촌 2008.04.05